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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학, 글로벌 순위 1000위권 돌파

두 대학이 세계 1,000위권 안에 진입하면서 세계 학술 지도에서 더 큰 명성을 얻었다.

베트남 국립대-호치민이 701-750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하노이에 있는 국립 대학도 2020년 801-1000순위에 진입했다고 영국 해외교육 전문회사인 퀘퀘이켈리 시몬즈(QS)가 밝혔다.

작년에 두 학교 모두 801-1000대에 도달했다.

 

이 목록은 전 세계 85개국의 1,010개 대학을 평가하기 위한 학업 명성, 교수 명성, 교수/학생 비율, 교수당 인용률, 국제 교수 비율, 국제 학생 비율을 분석한다.

 

QS에 따르면 베트남 국립대학-호치민은 최대 6만1905명의 학생과 3,985명의 교직원을 유치하고 있다. 연구 산출물은 '중간 수준'으로 평가된다. 하노이 대학은 약 3만 5천 명의 학생과 2,600명의 학교직원이 있으며, 연구 생산량은 '높음' 수준이다.베트남 국립대-하노이는 147위, 호치민은 아시아 143위였다.

 

QS대 세계랭킹 2020에서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이 1위를 차지했고, 미국 스탠퍼드대, 하버드대가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 학생들의 뛰어난 국제무대 성취가 국내 3차 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난 9월 베트남 국립대학은 영국 고등교육 자료 제공업체인 타임즈 고등교육 세계대학 랭킹에 처음 진출한 베트남 3개 대학 중 두 곳이었다.

 

한 달 후, 두 대학은 모두 베트남에서 학문적 연구와 명성을 바탕으로 한 미국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세계 대학 순위에 오른 첫 번째 대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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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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