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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교 베트남 10주년 기념

10년 과정을 돌아보면, 영국 대학 베트남은 베트남에서 영국 수준의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베트남을 위한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1월 5일, 브리티시 대학교 베트남(BUV)은 1,000명의 손님들이 참가한 가운데 북부 흥옌에 있는 에코파크 캠퍼스에서 10주년을 기념했다.

2009년 100% 외자 자본으로 설립된 BUV는 영국 기준에 맞는 국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현재 11개의 졸업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영어 교육을 받은 경영학 석사(MBA)과정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국 표준을 준수하며 영국 정부에 의해 관리된다. 특히, BUV는 두 개의 고급 영국 기관인 Staffordshire 대학과 런던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데, 이 기관은 BUV 졸업 후 학생들에게 최종 학위를 수여한다.

 

기념식에서 연설한 게레스 워드 영국 대사는 말했다. "단기간에 BUV의 성장에 기여하는 세 가지 요소는 국제 파트너, 인력 및 국제 대학 표준과 기술을 결합한 모델을 구축하여 강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증가시킨 것이다. 따라서 BUV는 역동적이고 창의적이며 스스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학생 세대를 훈련시켰다."

 

BUV는 대학원 과정 수업료의 100%에 해당하는 장학금 30,434 달러의 영국 대사 장학금을 받았다.

 

베트남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BUV는 2018년 말 총 2천 5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에코파크 캠퍼스의 첫 단계를 운영하였다. 앞으로 총 면적 6.5ha의 공사를 마친 뒤 70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BUV의 총장인 레이먼드 고든 교수는 "우리의 임무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영국 표준의 교육학위와 국제 표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BUV는 지식, 창조성을 연구하고 이용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데 기여할 젊은 세대를 만들 것이다. 

 

BUV는 2019년 베트남 최초의 교육시설이자 아시아 최초로 학생들에게 디지털 학습자료를 공급하는 시설 중 하나가 됐다. 이 자료들은 세계적인 출판사 피어슨,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 테일러 & 프랜시스,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사의 디지털 컨텐츠를 통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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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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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