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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2019년 베트남 영화 흥행작 10편

올해 박스오피스 상위 10위에는 5개는 베트남 영화, 5개는 외국 영화이다.

세계적인 문화현상이 된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1230만 달러로 티켓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다른 나라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베트남을 포함해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로도 자리매김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또한 '스파이더맨: 집에서 멀리'와 '캡틴 마블'이라는 두 편의 영화를 추가로 리스트에 올렸다. 목록에 오른 다른 외국 영화들은 Fast & Furious 스핀오프 'Hobbs & Shaw'와 애니메이션 영화 ' How to Train your Dragon: 숨겨진 세계.

 

베트남 영화는 세 편의 영화가 상위 5위 안에 드는 등 2019년 흥행에 성공했다. 롬콤 ‘쿠아라이 보 바우’(Win Back My Pregnant Wife)는 830만 달러로 역대 베트남 영화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고, 무술영화 ‘하이 푸웅’(Furie)은 690만 달러를 모았다. 공포 코미디 프랜차이즈 '페이스 오프'의 네 번째 작품인 '라트 매트: 나 코 하흐'(페이스 오프 4: 워킹 게스트)도 5위 안에 들었다.

 

사극 '트랑 퀸'(닥터 퀸)은 지난 12월 개봉한 로맨틱 드라마 '마트 빅'(드림비 아이즈)와 함께 10위권 안에 들었는 데 9일 만에 1000억  동 돌파에 성공했다. 그것은 아직 상영 중이다.

 

10위 안에 든 베트남 영화 중 코미디 영화가 6편을 차지했으며, 'Win My Baby Back'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목록들은 무술 영화인 후리, '꿈꾸는 눈'과 '치치엠'(누나)의 드라마, '저 손탐린'(쿠만퉁)의 공포 등 다른 장르들과 균형을 이루었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영화 체인인 CGV에 따르면, 올해 흥행 수입은 약 1억76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2018년보다 26% 증가한 것인 데 베트남 영화는 이 중 29%로 5%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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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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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