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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명의 어린이에게 혜택을 준 유아 교육 프로젝트

지난 3 년간 유니세프 베트남의 유아 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HCMC의 1,600 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장난감, 문구류 및 기타 필수품이 제공되었다.

HCMC와 다낭의 산업 수출 단지에 고용된 3만 8천명의 부모들을 포함한 약 7만 7천명의 어린이들이 "통합적이고 공정한 유아교육, 더 나은 삶의 시작을 위한"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11월 5일 HCMC에서 열린 회의에서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HCMC에 있는 이주 노동자들의 아이들을 지원했다. 부모들의 열악한 재정 상태 때문에 아이들은 신체적, 정서적 발전과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이 부족하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을 돕는 것 외에도, 830명의 교사들에게 아이들의 생활과 교육 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을 제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에 시작되었고 한국의 아시아나 항공이 후원했다. 유니세프 베트남과 아시아나항공의 협약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이 사업을 위해 40만 달러를 지원했다.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커뮤니케이션 전무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HCMC에 있는 유치원을 방문해 아이들이 교육을 잘 받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매우 행복했다." 승객과 항공사 직원들의 기부금에서 나오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금은 의미 있는 방식으로 사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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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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