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날씨] 동해로 향하는 태풍 짜미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연안의 열대성 저기압에서 강화된 태풍 짜미는 10월 24일 저녁에 동해에 진입할 예정이다.

 

10월 22일, 국립수력기상예측센터(기상청)는 태풍 짜미가 필리핀 중부 동쪽 해상에서 가장 강한 풍속 74km/h, 레벨 8로 두 단계 상승하며 시속 15~20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23일 오후 1시, 태풍은 루손섬(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있으며, 레벨 9의 가장 강한 바람과 레벨 11의 돌풍을 일으키며 방향은 유지하지만 시속 15km로 느려진다. 10월 24일 오후 1시, 태풍은 루손섬 서쪽 해상에 있으며, 레벨 10의 가장 강한 바람과 레벨 12의 돌풍이 예상된다.

 

그 후 태풍은 시속 20km의 속도로  서쪽을 지나 동해에 진입한다. 10월 25일 오후 1시, 태풍의 중심은 호앙사 군도에서 약 550km 떨어진 동해 동쪽 해상이었으며, 레벨 11의 가장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일본 기상청은 10월 24일 폭풍이 동해에 진입하여 동해의 중심 지역에서 최대 풍속 시속 108km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기상청은 동해에 진입한 후 태풍이 시속 130km로 계속 강화되다가 중부 지역으로 향하면서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영향을 받는 북 동해 동부 지역은 10월 24일 오전부터 태풍 중심부는 강풍이 불며, 중심부 6~8m 파도와 부근에서 4~6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 태풍 영향 지역에서 운항하는 선박은 태풍, 회오리바람, 강풍, 큰 파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농업농촌개발부는 꽝닌성에서 빈딘성에 이르는 해안 지방에 폭우와 태풍 짜미의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산사태와 홍수 위험이 높은 지역을 확인하기 위해 인원을 배치할 것을 요청했다.

 

9월에 기상청은 올해 남은 몇 달 동안 동해에서 약 4~5건의 태풍이 발생하고 베트남 본토에 2~3건의 태풍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