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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비트코인, 70,000달러를 향해

저금리는 미국 달러를 약화시켜 투자자들을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으로 유도할 수 있다.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월요일에 지지선에서 반등하여 오후에 66,290달러로 빠르게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파이넥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가격 반응 사이클에 있다고 말했다.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상당히 안정적이며 패닉 매도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지난 8개월 동안 광범위한 범위에서 거래되어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시장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매도세가 없다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이며, 이는 견고한 투자 심리와 균형 잡힌 시장을 반영한다.

 

비트젯(Bitget)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에 따르면 4분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이다. 리는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이 시장 변동성에 저항한 것은 긍정적인 노동 데이터에 힘입어 미국 경제의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희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저금리로 인해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 미국 비농업 고용 데이터는 예상치를 상회하여 미국 달러의 강세를 촉진했지만 비트코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라이언 리는 또한 중동 분쟁과 같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자본이 미국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상황이 냉각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더 위험한 옵션을 찾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총 가치가 100억 달러가 넘는 스테이블코인이 대량 발행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대기업들도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기술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강세 신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트레이딩뷰는 "나쁜"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8월 저점 대비 92.27% 상승하여 목표 주가를 94,500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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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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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