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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2024학년도 학생회 회장단 토론회 및 선거 실시

2024 학생자치 변화의 바람,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KIS 교장 손성호)는 지난 11월 24일(금), 2024학년도 학생회를 이끌어갈 회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학생회장과 고등 부회장 후보로는 백도열(10학년)-노서윤(9학년), 송태오(10학년)-양시우(9학년)이상 2팀이 러닝메이트를 구성하여 출마했으며, 중등 부회장 후보에는 문유찬, 권의철, 이민서(이상 8학년) 3명이 2024학년도 학생 자치에 앞장서고자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 운동 기간 이른 아침마다 정문에 모여 선거 캠페인 실시하고, 각 교실을 순회하며 후보자들마다 의지와 열정을 드러내며 표심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요구와 필요한 게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 학교 발전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심해서 만든 다양한 공약안에는 학생들의 목소리와 궁금증이 함께 담겨 있었다. 이러한 궁금증은 지난 21, 22일 양일 동안 점심시간을 활용해 열린 공청회에서 사전질문과 청중 즉석 문답 시간을 통해 후보자들의 구체적인 답변과 설명을 직접 들으며 해소됐다.

 

 

2024 학생회 회장단 선거관리위원회(남택관 외 17명)는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 홍보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하였고, 카드뉴스를 통한 후보자들의 공약 분석과 공청회 사전 질문 받기, 토론회 진행과 개표절차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선거 당일엔 선거 영사 김용권(소속:호치민시총영사관)님이 참석하여 선거의 의미와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24년 4월 대한민국의 총선에 유권자로서의 첫 투표권 행사를 앞둔 12학년 일부 학생들에게 선거 참여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토론회에서는 후보자들의 철저한 준비성과 위기관리능력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으며, 1000여 명의 학생과 선생님들도 후보자들의 발언에 경청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각 학생들이 행사한 소중한 한 표들이 95%라는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그 결과 학생회장-고등 부회장에는 기호 1번 백도열-노서윤 후보가, 중등 부회장에는 기호 2번 권의철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

 

 

당선자 백도열-노서윤 학생은 계획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고, 지지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선거관리위원장 남택관(11학년)은 “2024학년도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을 기대하며, 용기를 내준 모든 후보들이 앞으로도 학생자치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기대 섞인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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