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한국글로벌학교(교장 이상화)는 2월 6일(월) 대구소재 자율형 사립고인 계성고등학교(교장 박현동)와 학생 및 교사 교류합의서(MOA)를 체결하였다.
앞으로 두 학교는 여름 방학을 이용 2주간 상호 학생 교환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안목을 키워주고, 영어 원어민 교사를 파견함으로써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두 학교는 이미 지난 9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고, 1월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하노이 한국글로벌학교 학생들이 계성고등학교에서 실시한 겨울방학 스터디캠프에 교환학생으로 참가하였다.
한국글로벌학교 학생들은 계성고에서 실시하는 수업을 받고, 수시전형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 자료 제작 및 심화학습 등에 관한 특강을 통해 한국학생들이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았다.
계성고등학교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1906년에 설립하여 117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학교로 계성유치원, 계성초등학교, 계성중학교 등과 함께 학교법인 계성학원에 속해 있는 명문 사학으로 이번 MOA 체결을 위해 계성학원 법인 권혁재 사무국장이 함께 방문하여 법인 차원 교류를 제안하여 양교 법인 간 교류 확대도 합의하였다.
계성고등학교는 학교간 국제교류도 상당이 활발한 편으로 중국의 상해 조양 중, 고등학교, 일본의 히로시마 죠호쿠 중, 고등학교, 독일 게오르크 뷔히너 김나지움 학교와 자매학교 결연을 맺어 주기적으로 자매학교 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해 홈스테이를 하는 방문행사가 있었지만 양교는 이번 하노이한국글로벌학교(KGS)와 MOA를 통해 형식적인 교류가 아닌 양교의 교육과정을 서로 벤치마킹하며, 교사 파견과 학생 교환 등 실제적 성과를 거두는 상생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업무 담당자를 지정하여 주기적인 화상회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