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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트남, 6번째 희망학교 건립

 

삼성베트남과 빈푹성 외교부, 라오탁구역 인민위원회, 기아국제한국식품(KFHI)이 공동으로 박손마을에 삼성희망학교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북부 빈푹성에 시행되면 베트남에 세워진 삼성희망학교의 전체수는 6개로 늘어난다. 이는 앞으로 박닌성, 타이응우옌성, 박장성, 랑손성, 동나이성, 빈푹성 등 총 3천여명의 취약계층이 정규수업 후 과외수업 참여를 통해 보다 종합적인 학습 및 발전여건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희망학교 체인의 동기화 기준에 따라 이전 프로젝트의 성공을 계승한 빈푹의 삼성희망학교는 교실, 다목적 건물, 도서관, 축구장, 카페테리아 등 동기식 시스템인 현대식 장비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희망학교는 종합적인 교육발전 기회 창출을 목표로 빈푹성내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취약계층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아동발달프로그램(CDP)'을 시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삼성희망학교는 베트남의 젊은 세대를 위해 지식을 전파하고 비전을 공유하며 미래를 창조한다는 사명을 가진 많은 중요한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이 프로젝트는 어려운 환경과 가난한 학생들의 생활과 학습 여건을 개선하여 초등 및 중등 교육을 중심으로 한 지역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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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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