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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단체기관] 호찌민시 한국국제학교 소식

2022학년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유·초등 입학식 및 개학식 실시

학교는 기다렸어! 너희들의 목소리로 채워지기를!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2022년 3월 2일(수)에 도담관 및 각 교실에서 2022학년도 호찌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 입학식 및 개학식을 실시하였다. 올해는 기쁨반 20명, 1학년 178명의 신입생이 본교에 첫발을 내딛었다.

 

유·초등 신입생들은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 방지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하여 호찌민시 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입학식을 학급 교실에서 간소화하여 진행하였다. 각 교실에서입학 허가 선언과 더불어 학교 소개 영상 및 교장 선생님의 입학 축하 영상을 시청한 후, 담임 선생님과 첫 만남을 가졌다.

 

 

비록 마스크를 쓰고 만난 친구들과 선생님이지만 신입생들은 설레고 기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학부모님들은 입학식이 이루어지는 각 반 교실에서 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 씩씩하게 입학식에 참여할 신입생 자녀들을 기다리며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손성호 교장선생님은 1학년 어린이들도 잘 아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거북이처럼 조금 느리더라도 끈기 있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된다면 모두가 노력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1학년 친구들에게 힘을 주었다.

 

 

초등학교 재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겨울방학 전까지 온라인학습을 해왔던 터라 약 10개월 만의 등교였다. 재학생들 신입생들과 마찬가지로 각 교실에서 개학식을 진행하였다. 손성호 교장선생님은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곡 ‘학교가는 길’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이 음악처럼 즐겁고 희망차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학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을 잘 실천하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생활을 만들어 가자는 당부를 덧붙였다. 더불어 호찌민시 한국국제학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등교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학습을 위하여 온/오프라인학습을 동시 운영하고 있으며, 철저한 교실 방역은 물론, 발열체크와 손소독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새학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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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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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