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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2022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특례자격별, 전형별, 계열별에 따른 3차에 걸친 맞춤별 설명회 진행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에서는 “2022학년도 국내 대학진학을 위한 입시설명회”가 3차에 걸쳐 개최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2021학년도 국내 주요 대학들의 최초 합격자가 발표되어 학생들의 입시결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실시되었으며,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대입 준비를 위한 안내의 성격을 띠었다.

지난 10월 15일(목)은 ‘12년 특례자’를 대상으로, 10월 24일(토)은 ‘3년 특례–서류전형’을 대상으로, 그리고 10월 31일(토)에는 ‘3년 특례- 필답전형과 면접 전형’ 및 ‘예체능 계열’을 대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500여명의 학부모와 재학생이 참석하여 어느 해 보다 큰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 앞서 신선호 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만족스런 입시결과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울러 학교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것을 유의미하게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선택형 교육과정의 11학년 학생들은 진로에 맞는 신중한 교과목 선택을 통해 자신의 꿈을 적극 펼쳐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11학년 한 학부모는 그동안 막연했던 입시에 자신감을 갖고 준비할 수 있게 되었고 선생님들과의 맞춤식 면담으로 보다 면밀한 진로설계를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영오 교사(진학지도부장)는 금년도 학생들의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입시변화의 대학별 전형요소에 따라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에 초점이 맞춰 3차례의 설명회를 주관하였다. 특히 내년도에는 그동안 2+4 형식으로 학생을 선발하던 약학대학들이 대학 입학 시기에 학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되는데다, 고려대와 한양대에서는 필답 고사가 폐지되고, 필답고사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던 국민대도 서류전형으로 변경되는 등 큰 변화에 대해 자세하게 전달하였다.

아울러 12월말에 최종적으로 대학 합격자가 발표되면 이를 바탕으로 선후배간에 입시경험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입시경험나누기’ 행사가 예정되어 대학입시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입시지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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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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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