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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성적이 가장 좋지 않음. 이번 고등학교 시험에서 밝혀짐

영어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4.58점으로 올해 전국고교 졸업시험 9개 과목 중 가장 낮았다.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이 시험에는 90만 명 이상의 베트남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수학, 문학, 외국어, 자연과학 과목(물리학, 화학, 생물학)이나 사회과학(역사, 지리, 윤리학)을 합친 시험을 치렀다.

 

약 75만 명이 영어 시험을 치렀고, 다른 선택사항으로는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러시아어가 있었다.

 

목요일 발표된 결과는 수험생의 63.1%가 영어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수험생의 절반 이상이 10점 만점에 3.4점을 받은 반면 543명은 1점 이하로 지난해에 비해 1.3배 증가했다.

 

베트남 학생들이 5점 미만 점수를 받은 유일한 과목은 영어다. 다른 과목의 경우 5.19(역사)에서 8.14(공민학)까지 점수를 획득했다. 평균 수학 점수는 6.68점, 문학은 6.62점이었다.

 

지난해 전국 평균 영어 시험 점수는 4.38점이었다. 올해 영어시험은 객관식 50문항이 출제됐지만 말하기 듣기 쓰기 시험은 포함하지 않았다. 응시자들은 한 시간 안에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

 

국내 상업 중심지인 호치민시의 학생이 평균 영어점수 5.8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베트남 남부 빈증과 바리아붕따우가 그 뒤를 이었으며, 하노이가 4위를 차지했다. 호아빈, 손라, 하장과 같은 북부 산악지방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베트남에서 영어는 3학년 때부터 필수 과목이다. 공립학교의 학생들은 대부분 전통적인 문법 연습과 어휘 주입식 방법으로 가르친다.

 

교육자들은 케이블 TV, 인터넷 및 외국 영화와 같은 자원 접근성이 증가하고 학부모의 막대한 투자 덕분에 베트남 학생이 지난 몇 년 동안 영어를 상당히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하노이, 호치민과 같은 주요 도시에서는, 많은 부모들이 일찍부터 그들의 아이들을 영어 센터에 보낸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전국고교 시험 영어 점수는 긍정적인 결과를 반영하지 못했다.

 

글로벌 어학연수기업 스위스교육퍼스트(EF)가 발표한 EF 영어능력지수(EF)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저학력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영어능력 100개국 중 52위를 기록했다.

-브앤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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