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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온누리교회 학교발전기금 올해 4억 6천만동 기부

- 2017년부터 3년간 11억 4천만동 기부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2019. 12. 3.(화) 본교 반얀트리홀(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에서 호치민 온누리교회(담당목사 정재욱)로부터 저소득층 학생 학비 지원을 위한 2억 3천만동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 받았다.

 

호치민 온누리교회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3년째 총 8명의 학생들에게 약 11억 4천만 동의 학비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특히 작년부터는 저소득층 학생 6명의 등록금 전액을 졸업할 때까지 지원하기로 하여 지속적인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기부식에서 정재욱 담당목사는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하면서 진학의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할 것이며, 이 아이들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기탁의 뜻을 전했다.

 

신선호 교장은 “매년 우리 아이들에게 기부해주시는 소중한 기금을 감사히 활용하여 나중에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히며,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학비를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이 440여명에 달해 교민사회와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는 개인, 단체, 기업으로부터 상시로 학교발전기금(금전 또는 물품)을 접수하고 있으며, 기부자는 반얀트리홀(명예의 전당)에 영구히 헌액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기업)는 학교 행정실에 직접 기부하거나 계좌 입금을 통해 후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행정실(028-5417-9021) 또는 홈페이지(http://kshcm.net/)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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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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