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주석의 방문 기간 동안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준으로 격상됨으로써 양국 관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40억 달러는 LG그룹(한국)이 향후 베트남에 투자할 계획인 자본이다. 이 정보는 LG그룹 권봉석 부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응우옌쑤언푹 주석과 한국의 9대 기업을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언급한 것이다. 12월 4일부터 6일까지 푹 주석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LG 부회장은 "LG그룹이 베트남에 53억달러를 투자해 카메라, 전자제품, 전기제품, 자동차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했다"며 "LG의 직원은 2만7000명이 베트남 LG공장에서 직접 일하고 회원사에는 최대 7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LG는 베트남에 4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 그룹은 미래에 베트남을 전화기용 카메라 제조의 중심지로 만들기를 원한다.
LG와 함께 현대차, GS건설, 두산 등 한국의 대 기업들 또한 베트남에 대한 투자와 사업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주석과 공유했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12월 중순에 베트남-한국 투자 협력 포럼을 조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의 대기업과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투자와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베트남 내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 이다.
외국인투자청(기획투자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0월 20일까지 누적된 한국의 베트남 직접투자액은 806억1100만달러로 1위를 유지했다. 동시에 한국은 베트남과의 교역액이 666억5천만달러(2019년), 650억달러(2020년), 780억달러(2021년)로 3위를 기록했다.
양측은 베트남-한국 자유무역협정(VK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같은 양자 및 다자간 협력 메커니즘을 효과적으로 이행했으며, 양국 무역액은 균형 잡힌 방향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2023년 1000억 달러, 2030년 1500억 달러를 목표로 한다.
베트남의 농산물, 수산물, 과일 등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가까운 미래의 투자 협력 가능성과 관련하여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푹 주석은 한국 기업이 전자, 재생 에너지, 인프라 개발, 관광, 전문 단지 건설, 고품질 산업 농업 단지, 녹색 산업 단지, 스마트 도시 지역의 분야에서 투자 규모를 확장하고, 베트남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한국측은 금융·은행 분야의 발전이 경제의 종합적 발전을 위한 필수요소임을 확인하고, 베트남 측이 한국의 주요 베트남 투자 금융기관을 적극 지원해 베트남 내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응우옌쑤언푹 주석과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좋은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푹 주석은 양측이 합의한 많은 중요한 협력 내용과 함께 양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면서 이것이 모든 분야에서 양국 협력 규모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