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동해에 15호 태풍이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 남꽝찌에서 다낭까지, 꽝아이성 동부에서 닥락까지, 칸호아성에는 다시 폭우가 내릴 위험이 있다. 수문기상 전문가인 레 티 쑤언 란 씨는 11월 말에 동해에 2025년 15호 태풍이 상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란 씨에 따르면, 미국 예보 모델은 11월 26일에서 27일경 필리핀을 거쳐 동해로 유입될태폭풍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11월 말이나 12월 초경에는 이 태풍이 남중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며, 비가 내릴 위험이 있다. 란 씨는 "올해는 태풍이 많았습다. 현재까지 동해에서 방생한 태풍은 14개이며, 조만간 15번째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남부 수문기상관측소도 11월 26일에서 27일경 동해에 열대성 저기압(태풍 및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동해에 태풍 3개와 열대성 저기압 1개가 발생했으며, 그중 12호 태풍 펑셴과 13호 태풍 갈매기가 베트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11월 6일 저녁, 12단계의 강도와 14단계의 돌풍을 동반한 13호 태풍이 꽝아이-자라이 지역으로 이동하며 중부 및 중부 고원 지대에
베트남 수산물 수출·생산자 협회(VASEP)에 따르면, 베트남의 새우 수출은 2025년 1~10월 동안 전년 대비 22% 급증한 3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대 수입국은 중국이다. 협회는 주요 시장의 수요 회복과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수산물 업체들의 선적 가속화가 급격한 성장세를 이끈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10월 한 달 동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억 9,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 월별 수출액 중 하나를 기록했다. 이는 특히 아시아 시장의 구매력이 강하고 수출업체들이 더욱 공격적인 납품 일정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0월 수출 증가는 주로 흰다리새우와 활새우, 신선새우, 냉동새우 소비가 높은 중국 시장의 수요 급증에 기인한다.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홍콩 포함)으로의 수출액은 11억 달러에 달하며 베트남 전체 새우 수출액의 28.2%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64% 급증하며 주요 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시장으로의 수출은 일본, 캐나다, 호주의 안정적인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 증가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시장은 에콰도르와
베트남 중부 산악지대에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라 발생하며 달랏(Da Lat) 시 주민들의 연료 부족 공포가 확산됐다. 20일(현지시간) 저녁 람동성(Lam Dong) 달랏 시내 주유소에 수천 명의 차량이 몰리며 장사진이 벌어졌고, 일부 주민들은 플라스틱 통을 들고 비상 연료를 비축했다. 정부는 공급 차질이 없다고 밝혔으나, 주요 산악 도로가 산사태로 마비되면서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번 산사태는 16일부터 내린 폭우로 촉발됐다. 국도 20번의 핵심 구간인 미모사 고개(Mimosa Pass)가 수요일 밤 완전히 끊어지며 달랏이 부분적으로 고립됐다. 프렌(Prenn), 드란(D’Ran), 칸레(Khanh Le) 고개 등 다른 주요 도로도 토사 붕괴로 폐쇄됐으며, 사콤(Sacom) 고개도 댐 안전 문제로 대형 트럭 통행이 금지됐다. 현재 화물차 통행이 가능한 유일한 산악 도로는 따눙 고개(Ta Nung Pass)뿐이다. 람동성 건설국은 이날 오후 3.5톤 이상 트럭의 따눙 고개 통행을 일시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다. 국영 연료 유통사 페트롤리멕스 람동(Petrolimex Lam Dong)은 이에 따라 탱커 트럭의 달랏 진입이 막히면 주유소 재고가 1~3일분으로
베트남 호텔·리조트 시장이 올해 총 1억2500만 달러(약 1,7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관광객 급증과 법제도 개선이 맞물리며 고급 호텔·리조트 중심으로 대형 딜이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JLL과 DN 리갈이 21일 공동 발표한 ‘2025 베트남 호텔 투자 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미 다수의 대형 투자 계약이 성사되면서 당초 전망치(1억 달러)를 상향 조정한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자본이 호텔 부문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기준 베트남 전체 호텔 객실 수는 1,500여 개 숙박시설에 18만5,000실을 넘어섰다. 이 중 고급~럭셔리 부문이 57%를 차지한다. 2028년까지 건설·계획 중인 프로젝트는 하노이·다낭·호이안에 집중되며, 중급이 33%를 점할 예정이다. 호텔산업 연평균 성장률(CAGR)은 7%를 기록 중이다. JLL 아시아 호텔·리조트 투자 담당 부사장 카란 카니조(Karan Khanijou)는 “베트남 리조트 호텔은 연 6~7.5% 수익률을 보이며 투자자 기대치(8~9%)에 근접하고 있다”며 “2020~2024년 객실 점유율과 객실당 매출(RevPAR)이 현지 통화 기준 연평균 2
베트남 증시가 21일(현지시간) 매도 압력에 휘말리며 VN지수가 1포인트 이상 하락 마감했다. 증권·은행주 중심으로 200개 이상 종목이 하락하며 시장 전체가 약세를 보였으나, 부동산주와 '빈 패밀리' 종목들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주간으로는 19.5포인트 상승하며 2주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지만, 거래량 부진이 여전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호치민증권거래소(호세)에서 VN지수는 장 초반 전일 랠리 여파로 상승 출발했으나, 매도세가 조기 출현하며 기준선 아래로 급락했다. 오전 세션 내내 1,640포인트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한 후, 오후 부동산주 등 일부 지주 종목의 반등으로 기준선 근처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애프터 마켓 클로징(ATC) 세션에서 다시 매도세가 우세해지며 장 마감 직전 1,655포인트 근처로 떨어졌다. 하락 폭은 1포인트 이상으로, 시장 전반의 약세를 반영했다. 전체 종목 중 204개(57% 이상)가 하락하며 베어마켓(약세장) 분위기가 짙었다. 증권주는 이날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VIX가 5.1% 급락하며 1,586억 동 규모의 거래를 주도, VN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SSI, VCI, SHS, VND,
다가오는 6G 시대에 수십억 명의 소비자와 기업이 혜택 보려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주파수 '병목'을 피하기 위한 정부의 단기적 결정 필요 런던 , 2025년 11월 21일 -- 차세대 6G 네트워크가 폭증하는 데이터 수요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첨단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양보다 최대 3배 더 많은 중대역 주파수가 필요할 것이라는 새로운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 모바일 생태계를 대표하는 GSMA는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GSMA가 발간한 비전 2040: 모바일 연결의 미래를 위한 스펙트럼(Vision 2040: Spectrum for the Future of Mobile Connectivity)' 보고서는 다가오는 '6G' 시대를 위한 주파수 수요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2035년부터 2040년까지 수요가 가장 높은 도시 지역에서 모바일 네트워크 용량 기준을 충족하려면 전 세계적으로 국가당 평균 2~3GHz의 중대역 주파수가 필요하며, 수요가 더 높은 국가에서는 2.5~4GHz가 필요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는 2030년부터 본격화할 6G 상용화를 앞두고 규제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이징 2025년 11월 21일 -- 중국과 해외 정부 대표자,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싱크탱크 대표단이 월요일 JD.com의 글로벌 본사 캠퍼스를 방문해 기술 혁신의 생생한 현장을 눈으로 보고 느꼈다. JD.com 글로벌 본사 캠퍼스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Beijing Economic-Technological Development Area)에 위치해 있으며 30헥타르가 넘는 대지에 연면적 2백만 제곱미터가 넘는 규모로, 기술적 정교함과 인간 중심 디자인이 결합된 현대적 사무공간이다. 대표단은 JD.com 본사 캠퍼스를 정밀하게 축소해 놓은 모형 앞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JD.com 본사 클러스터와 글로벌 오피스 네트워크를 보여주는 모형으로 JD.com의 글로벌 전략 비전과 발전 체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설이다. 대표단은 이어서 문화 전시관으로 이동해 중관춘(Zhongguancun)의 작은 카운터에서 시작해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이 되기까지 JD.com의 발전 과정을 명암 통합 기술과 실물 디스플레이를 통해 살펴보았다. JD.com은 성장 과정에서 중국의 급속한 경제 발전을 함께 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혁신과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아세안) 지역 소비자 낙관 지수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긍정적인 경제 전망과 개인 재정 신뢰가 뒷받침되면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베트남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싱가포르계 은행 UOB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비자 심리지수는 67점으로 지역 평균(54점)을 크게 앞질렀다. 싱가포르 UOB가 20일 발표한 '2025 아세안 소비자 심리 연구(ACSS)' 6차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 심리지수는 작년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현재·미래 경제 상황과 개인 재정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6개 핵심 지표로 측정한다. 베트남 응답자의 81% 이상이 국가 경제 전반에 대해 낙관적 의견을 보였으며, 거시환경 하위 지수는 작년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낙관은 2025년 상반기 베트남의 견고한 거시경제 성과에 기반한다. 올해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52%로,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UOB의 지난달 경제 전망에 따르면, 3분기 8.23% 성장으로 연간 GDP 성장률을 기존 7.5%에서 7.7%로 상향 조정했다. 안정된 원자재 가격과 지속적인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
베트남 최대 철강기업 호아팟그룹(Hoa Phat Group·HPG)의 축산·사료 계열사인 호아팟 농업개발주식회사(HPA)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베트남 축산업에서는 마산그룹의 마산미트라이프(Masan MeatLife)에 이어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20일 HPA의 IPO를 최종 승인했다. HPA(https://nongnghiep.hoaphat.com.vn/)는 3,000만 주를 주당 41,900동(약 2,200원)에 공모하며, 총 1조2,600억 동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주 청약은 11월 24일부터 12월 15일 오후 4시까지 주관사 비엣캡증권(Vietcap Securities)을 통해 진행되며, 성공 시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상장된다. 이번 공모가 기준 HPA의 시가총액은 약 11조9,400억 동(4억5,270만 달러)으로, 다바코(Dabaco), 비산(Vissan), BAF, HAGL아그리코 등 경쟁사를 모두 제치고 마산미트라이프 다음가는 축산업 2위 기업이 된다. HPA는 “IPO로 조달한 자금은 부채 구조조정, 운전자본 확충, 축사
베트남 최대 민간 재벌 빈그룹(Vingroup)이 하띤성(河靜省) 붕앙(Vũng Áng) 지역에 총 8,조 8천억 동(약 4,7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대규모 국제항만을 건설한다. 손드엉(Sơn Dương) 항만 지구의 핵심 민영 항만으로, 라오스까지 연결되는 북중부 지역 물류 허브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21일 하띤성 재정부는 빈홈스 하띤 산업단지 투자주식회사(Vinhomes Hà Tĩnh Industrial Park Investment JSC·빈그룹 계열사)가 추진하는 ‘손드엉 국제항만 사업’에 대한 투자정책 결정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사업 부지는 옛 끼안(Kỳ Anh)현에 속했던 붕앙읍 일대 약 123ha로, 항만 건설 면적 약 36ha 해상 구역 81ha 연결도로 5.6ha 를 포함한다. 총 투자액은 8조 8천억 동을 초과한다. 항만은 길이 1,050m 규모의 부두 3개 선석으로 건설되며, 최대 10만 톤급 일반 화물선 및 컨테이너선 입항이 가능하다. 연간 처리 능력은 940만~1,130만 톤에 달한다. 창고·항만 서비스 시설, 선박 회전 수역, 항로 연결 구역 등도 함께 조성된다. 사업 기간은 토지 배정 결정일로부터 70년이며, 2026년 착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