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 사회·보건] 꿈에 그리던 인턴십에 합격한 지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스물두 살의 루옹자린은 인생의 가장 큰 시련과 마주했다. 2023년 9월, 호치민시 종양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린은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14일 동안 “기적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결국 그녀는 위벽에 발생하는 림프종인 1A기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 “괜찮을 줄 알았다”…일상이 부른 경고 신호 린은 여느 대학생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돌보지 못했다. 그녀의 일상은 새벽까지 이어지는 과제, 불규칙한 식사, 반복된 다이어트이다. 2023년 6월부터 복통과 입 냄새, 공복 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났지만, “젊으니까 괜찮다”는 생각으로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이후 내시경 검사에서 위 전정부에 궤양성 병변이 발견됐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도 확인됐다. 의료진은 장기간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 항암 치료의 고통…“몸보다 마음이 더 중요” 린은 고향으로 돌아가 6주기의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했다. 치료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극심한 통증과 어지럼증,탈모와 피부 변화, 지속적인 메스꺼움이 그녀는 경험해야 했다. 하지
[굿모닝베트남 | 수출] 중동 지역 군사 분쟁으로 연료 가격 상승과 물류 비용 증가, 주문 지연 등 어려움이 이어졌지만, 베트남 수출은 올해 초부터 강한 기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1분기 베트남 총 수출액은 약 970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이는 약 141억 4천만 달러 늘어난 수치다. 설 연휴 영향으로 보통 1분기가 부진한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수출이 활발하게 유지된 점이 눈에 띈다. 주요 성장 품목으로는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이 66억 9천만 달러 증가(40.3%)하며 가장 큰 역할을 했고, 휴대폰 및 부품은 26억 6천만 달러 증가(23.1%)했다. 기계·설비·도구 및 예비부품도 17억 9천만 달러(18.2%) 늘었다. 농림수산 분야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농림수산부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농림수산물 수출액은 166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 무역 흑자는 47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농업 부문은 89억 3천만 달러(4.1% 증가)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특히 축산물 수출이 1억 9,770만 달러로 54.3% 급증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
[굿모닝베트남 | 산업·물류] 미중 갈등 심화로 촉발된 ‘중국+1’ 전략 속에서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해운기업 AP 몰러-머스크(Moller-Maersk)는 베트남이 메콩강 유역 국가 가운데 가장 유망한 제조·물류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4월 2일 호치민에서 열린 'Connexions 2026 컨퍼런스'에서 케빈 스튜어트 버렐 메콩 지역 총괄은 “전례 없는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공급망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중 긴장은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는 ‘중국+1’ 전략을 확산시키며 생산 및 물류 네트워크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메콩강 유역은 공급망 다변화의 주요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글로벌 시장과의 높은 연결성 ▲광범위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빠르게 확충되는 항만·공항 인프라 ▲안정적인 제조 기반 같은 강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버렐 총괄은 “베트남은 제조 투자에 있어 분명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AP 몰러-머스크는 하이퐁 컨테이너 항만에 약 8,000만 달러 투자, 다낭 프로젝트에
[굿모닝베트남 | 투자] 중국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면서 해외 투자국으로서의 역할도 크게 확대됐다. 미국기업연구소(AEI)와 헤리티지 재단이 공동 제작한 중국 글로벌 투자 추적기(CGIT) 데이터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기업들은 해외에 1조 5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8,068억 달러가 단 10개국에 집중됐다. (1억 달러 이상 거래만 포함)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에 총 2,041억 4천만 달러를 투자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가장 큰 단일 거래로는 2013년 중국 쌍후이(Shuanghui)가 미국 스미스필드 푸드(Smithfield Foods)를 71억 달러에 인수한 사례가 있다. 상위 10개국을 보면 다음과 같다. 2위 호주 1,081억 달러, 3위 영국 1,065억 8천만 달러, 4위 브라질 788억 8천만 달러, 5위 스위스 628억 7천만 달러, 6위 캐나다 572억 8천만 달러, 7위 독일 563억 4천만 달러, 8위 인도네시아 493억 7천만 달러, 9위 싱가포르 461억 1천만 달러, 10위 프랑스 370억 7천만 달러이다. 이 중 브라질과
[굿모닝베트남 | 경제·정책]베트남이 ‘세계의 2차 공장’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고부가가치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3R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3R 전략은 재정비(Repositioning), 개혁(Reform), 부흥(Resurgence)을 핵심 축으로, 인공지능(AI) 시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다. ◇ 저가 생산 모델 한계…경제 구조 ‘재정비’ 그동안 베트남은 저비용 제조업과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환경 변화로 단순 조립 중심의 성장 모델은 한계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산업계는 섬유·의류 중심의 저가 산업에서 벗어나 전자제품, 첨단 제조, 고급 소비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메이뱅크 증권의 꽌쫑탄 이사는 “민간 기업이 보다 과감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신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민간 기업 부상…내부 성장 역량 강화 경제 구조 변화의 중심에는 민간 부문의 성장이 있다. 빈그룹, 테콤뱅크, TP뱅크의 시가총액은 수조 동에 이른다. 이는 베트남 경제가 외국 자본 의존에서 벗어나 자생적 성장
[굿모닝베트남 | 증시] 오늘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서는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지만, 빈홈(Vinhomes, 종목코드 VHM)이 시장을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했다. 전체 상장 종목의 3분의 2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빈홈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VN-지수의 급락을 막아냈다. 장 초반 소폭 상승하던 VN-지수는 곧바로 1,700포인트 심리적 지지선을 뚫고 급락했다. 오전에는 1,690포인트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 1,680포인트 근처까지 떨어졌으나 빠르게 회복했다. 결국 VN-지수는 전일 대비 8포인트 이상 하락한 1,695포인트 부근에서 장을 마감했다. 오늘 장세는 매도 우위였다. 호치민 증권거래소 상장 종목의 거의 4분의 3이 한때 하락세를 보였고, 장 마감 기준으로 242개 종목이 떨어져 상승 종목의 약 3배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산업, 석유·가스, 소매 관련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은행주 중 VCB, VPB, BID, CTG, TCB, STB 등 6개 종목이 하락 폭이 큰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리며 VN-지수에 큰 부담을 줬다. 빈그룹(Vingroup)의 VIC 주가도 0.8% 하락했는데, 시가총액이 커서
밀라노, 이탈리아, 2026년 4월 2일 -- 콜러(Kohler)가 플라밍고 에스테이트(Flamingo Estate) 설립자 리처드 크리스티안센(Richard Christiansen)과 파트너십을 맺고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다감각적인 설치물을 선보인다. 이 설치물은 방문객을 건축, 조경, 고요함이 단일한 상호의존적 경험으로 구상된 세계, 즉 사색과 재생의 매개체로 초대한다. 푸오리 살로네(Fuorisalone) 기간 동안 현대 미술 전시관(Padiglione d'Arte Contemporanea) 안뜰에 자리한 이 전시는 캘리포니아 언덕에 위치한 플라밍고 에스테이트 부지의 바스하우스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은 대담한 브루탈리스트 바스하우스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구리 소재로 인상적으로 연출된 진정한 금속 슈라우드를 갖춘 콜러 프리스탠딩 에나멜 주철 욕조의 새로운 표현을 선보인다. 이 평온한 전시물은 풍화된 금속과 자연 소재에서 색상을 끌어내며, 마치 주변 환경에 부과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야생 들꽃 초원에서 솟아오른 이 설치물은 자연과의 상호성에 뿌리를 둔 디자인 철학을 반
[굿모닝베트남 | 관광] 다낭의 대표 관광 명소 바나힐(Ba Na Hills)이 올해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썬그룹(Sun Group) 산하 바나 케이블카 서비스 주식회사(바나캡, Banacab)가 2025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40억 동 이상의 순이익을 올리며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바나캡의 2025년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세후 순이익이 1조 4,840억 동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도 4,260억 동 대비 무려 3.4배 증가한 수치다. 세전 이익도 1조 8,260억 동으로 전년 5,560억 동보다 3.2배 뛰었다. 2009년부터 운영된 바나-수오이모 생태 관광 단지는 한때 세계 최장 단일 케이블카 시스템으로 유명했으며, 지금은 휴가철마다 수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골든 브릿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히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왕복 케이블카 탑승권, 점심 뷔페, 입장료가 포함된 종합 티켓이 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은 바나캡에게 대대적인 확장의 해였다. 4월 말에는 시간당 3,0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8호 케이블카 노선을 새로 개통해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수송 능력을 크게 높
[굿모닝베트남 | 기업. 주식] 베트남 증시의 뜨거운 감자, 비나밀크(Vinamilk, 종목코드 VNM)의 주주 구조가 화제이다. 베트남 유제품 업계의 거대 기업인 비나밀크의 지분 77%를 상위 20대 주주가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2025년 연례 보고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기관 투자자들이 전체 주식의 87.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단 20개 주주가 무려 7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집중도가 매우 높다. 총 주주 수는 2025년 말 기준 약 7만 698명으로 예상되는데, 국내 주주 6만 7,507명, 외국 주주 3,187명이다. 구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관 투자자는 총 441개로, 국내 200개와 외국 241개가 전체 지분의 대부분을 쥐고 있다. 최대 주주는 베트남 국가자본투자공사(SCIC)로 36%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뒤를 싱가포르의 F&N 다이어리 인베스트먼츠(F&N Dairy Investments Pte., Ltd.)가 22.29%, 계열사 F&N비브 매뉴팩처링(F&NBev Manufacturing Pte., Ltd.)이 2.7%이다. 또한 플래티넘 빅토리(Platinum Victory Pte., Ltd.)
푸네, 인도, 2026년 4월 2일 -- 선도적인 전기차 및 기술 기업 EKA 모빌리티(EKA Mobility)가 4월 1일, 2025-26 회계연도에 1143대의 판매량, 1344대의 전기 상용차 생산량으로 전년 대비 5배의 강력한 판매량 성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정표는 회사의 세그먼트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EKA는 기존 버스 및 소형 상용차(SCV) 포트폴리오에 더해 중대형 트럭(M&HCV) 세그먼트에 진출했다. 회사는 자동차 PLI 제도(Auto PLI Scheme)하의 챔피언 OEM으로 여러 플랫폼에 걸쳐 인증을 획득했다. "2025-26 회계연도는 EKA 모빌리티의 결정적인 해이다. 판매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최근 새로운 공장을 추가하고 계획 연간 생산 능력을 버스 1만 대, 트럭 6000대, 소형 상용차 2만 4000대로 늘리는 등 제조 발자국도 확장하고 있다. 라스트 마일부터 장거리까지 가장 넓은 범위의 완전히 인증된 순수 전기 플랫폼을 갖춰 풀스택 전기차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전기 버스, 소형 상용차, 이제 트럭에 이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