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베트남

더보기
[베트남 사랑] 달랏에 머물며 행복의 소리를 듣다
8월 쏟아지는 비 속에서 쓴맛 나는 커피를 마시며 하얀 계곡을 바라보는 최영숙 박사의 눈빛에는 달랏의 꽃과 안개 속에서 행복의 목소리를 듣는 결의가 서려 있다. 한국 대구대 특수교육학과 교수직을 포기하고 베트남 달랏으로 이주한 최영숙 박사(전 대구대 교수)는 장애아동 교육에 평생을 바치기로 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남편 권장수 씨와 함께 수십억 동을 투자하며 현지 장애아동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영숙 박사는 대구대 특수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 부총장 임명 준비 단계에 있었으나, 2007년 베트남 방문 후 모든 것을 바꿨다. 람동성 교육훈련부와 달랏 농아학교, 지적장애아동학교 교장단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교육 환경의 열악함을 목격한 것이 계기였다. "시설 부족, 전문 커리큘럼 부재,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내 인생의 모든 결정을 바꿔놓았다"고 최 박사는 회상했다. 그녀의 결심에 남편 권장수 씨(한국 자동차 사업가)도 동참했다. 성공적인 사업을 접고 2009년 중반 베트남으로 이주한 권 씨는 "아내가 불우아동 돕는 의미 있는 일을 원한다고 하자,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 많은 이들이 이상하다고 했지만, 우리는 항상 함께해야 했다"고 말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