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은 7월 27일 가격 산정 기간에 비해 소폭 변동했다.
전문가는 관리기관의 안정자금을 이용한 지출 수준에 따라 휘발유 가격이 오르거나 내린다고 분석한다.
산업통상부 자료에 따르면 8월 5일로 업데이트된 싱가포르 시장의 완성 휘발유 평균 가격은 7월 27일 가격 산정 기간에 비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E5 RON 92 휘발유는 배럴당 평균 82.74달러, RON 95 휘발류는 84.94달러로 전기에 비해 1% 미만으로 올랐다. 특히 E5 RON 92 휘발유는 때때로 배럴당 80달러 이하로 떨어져 6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등유 가격도 크게 변동하지 않는다. 평균 가격은 배럴당 76.9달러에 달했다.
징에 따르면 세계 휘발유 평균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자금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E5 RON 92 가솔린 가격은 리터당 30동 인상될 수 있고, RON 95 가솔린 가격은 리터당 110동 인상될 수 있다.
한편 경유(디젤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20동, 등유는 리터당 20동, 연료유는 킬로당 60동가량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전망이 사실이라면 7월 27일 소폭 하락한 국내 휘발유 제품 가격이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9개월(2020년 11월 11일부터) 동안 E5 RON 92 가솔린 가격은 리터당 총 6613동상승했고, RON 95 가솔린 가격은 리터당 6980동 상승했다.
다만 관리기관이 휘발유 가격안정기금의 설정액을 줄이거나 지출을 늘리면 휘발유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소폭 하락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현재 휘발유 가격 안정 기금의 지출 수준은 상당히 높다(E5 RON 92 가솔린의 경우 리터당 1250동, RON 95 가솔린의 경우 리터당 300동)
시중에서 E5 RON 92 가솔린 소매가격은 리터당 20498동, RON 95 가솔린 가격은 리터당 21681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