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9 (목)

  • 흐림동두천 3.7℃
  • 흐림강릉 4.6℃
  • 흐림서울 5.1℃
  • 흐림대전 5.8℃
  • 대구 4.7℃
  • 울산 7.4℃
  • 광주 6.2℃
  • 부산 7.8℃
  • 흐림고창 5.1℃
  • 제주 9.0℃
  • 흐림강화 4.1℃
  • 흐림보은 4.4℃
  • 흐림금산 4.1℃
  • 흐림강진군 7.7℃
  • 흐림경주시 4.2℃
  • 흐림거제 7.4℃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해외 소매 브랜드들 호찌민으로 몰려들다

소매공간 부족과 임대료 상승
비싼 도시 중심보다는 외곽 지역으로 상권이 이동

호찌민시 유통시장이 2022년 4분기 다양한 분야에서 잇따라 해외 브랜드 신제품을 맞이했다.

 

이탈리아의 르 실라(신발웨어), 미국의 조 만론 런던(향수), 미국의 인 엔 아웃 버거(패스트푸드), 스위스의 파텍 필리프 제네브(시계) 등이 새로 들어왔다.

 

일본 음료 브랜드 %아라비카, 한국의 패션 브랜드 ADLV와 네르디, 미국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코, 프랑스 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호찌민시에 베트남 1호점을 열었다.

 

다른 브랜드로는 태국 요리, 일본의 FEE(화장품), 싱가포르의 Beauty in The Pot(음식) 등이 있다.

 

이외에도 일본의 무지(MUJI), 일본의 오니쓰카 타이거(신발웨어), 마쓰모토 기요시(화장품), 싱가포르의 크리스탈 제이드(레스토랑), 한국의 이마트(리테일), 말레이시아의 로신(음료), 미국의 도커(패션) 등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에 많은 브랜드가 규모를 확대했다.

 

그러나 프랑스 패션 브랜드 더 쿠플스가 호찌민에 있는 매장을 폐쇄하고 베트남에서 철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매 공간의 부족한 공급, 임대료 상승

 

부동산 서비스 회사 CBRE 베트남에 따르면, 시장은 대유행 이후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호찌민시 산업통상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도시의 소비재 및 서비스 총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 이중 소매 매출은 20.5% 증가한 625조5200억동을 기록했다.

호찌민 투득시 투티엠 신도시에 있는 티소몰

 

소매 공간 시장과 관련해서는, 2022년 4분기에 티소몰이 투득시의 투티엠신도시 지역과 살라 도시 지역에 지점을 열었다. 이 쇼핑몰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대용으로 3만5000㎡ 규모로 호찌민시의 전체 소매공간 공급이 109만6628㎡로 증가했다.

 

베트남 CBRE의 탄팜 연구 및 컨설팅 서비스 부이사는 시내 쇼핑센터의 평균 공실률이 6.5%로 프라임 위치의 모든 쇼핑몰이 거의 만원이라고 밝혔다.

 

소매상들은 도심의 주요 위치와 주요 도로를 따라 고품질의 공간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과 비용 증가로 소매업체들은 다가오는 확장 계획에 더욱 신중한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그녀는 지적했다.

 

신규 공급 측면에서 향후 2년 안에 시는 약 13만2000㎡ 규모로 모두 외곽지역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 소매공간 공급은 센테니얼, IFC 원, 원센트럴 등 향후 사업 진행이 더뎌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이들 사업은 법적인 문제로 인해 2024~2025년 말 또는 그 이후로 출시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티엠 지역은 시의 동부 지역에서 훌륭한 쇼핑, 식사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소득 도시 지역으로 형성되었다. 투티엠 2 다리를 통해 1구역과의 연결이 개선된 덕분에, 이 지역은 약 13만5천평방미터로 예상되는 새로운 임대 허브 소매 지역이 될 것이다.

 

CBRE 전문가는 호찌민시 중심부는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도심 평균 임대료는 연 3~3.5%, 외곽지역은 연 1~1.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한적인 신규 공급 때문에, 소매업자들은 그들의 팝업 스토어를 위해 외곽 지역에서 더 많은 공간을 찾을 것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