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월 11일) WTI 유가는 배럴당 2.5% 오른 81.3달러로 2014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경제국들을 감싸고 있는 에너지 위기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유가는 이번 주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다. 경제 활동 또한 강하게 회복되고 있지만 주요 생산국의 공급은 여전히 제한되어 있다.
WSJ에 따르면 이 상승 모멘텀이 이날까지 유지된다면 WTI 유가는 201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마감된다. 브렌트유 가격도 2% 가까이 오른 배럴당 84.01달러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가 회복되면서 석탄과 가스 가격 상승으로 석유는 발전용 연료로 더 매력적이 되었다. 이는 원유 시장을 더 뜨겁게 만든다.
인도에서는 석탄 부족으로 여러 주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전기료가 급등하자 정부는 석탄 채굴 생산성을 높이라고 지시했다. 전 세계의 에너지 위기는 난방 수리의 필요성의 증가와 함께 어려운 겨울의 가능성을 제기한다.
미국 에너지부가 전략적 비축량을 활용할 계획이 없다는 지난 주의 정보가 석유 시장에 긴장을 유발하고 가격을 상승시키고 다."라고 UBS의 분석가인 지오반니 슈노보가 말했다.
지난 주, 제니퍼 그랜홀름 미국 에너지 장관은 미국이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비상 석유 저장고를 이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너지부는 나중에 "현재로서는 실행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와 동맹국은 생산량을 꾸준하고 점진적으로 증가시키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OPEC+는 분석가와 경제학자늬 예상한 만큼이 아니라 하루에 40만 배럴씩만 생산량을 늘리는데 동의했다.
-로이터/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