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로(Zalo) 메시징 앱을 소유하고 있는 비나게임(VNG)그룹은 다른 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미국 주식을 상장할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
VNG 그룹이 다른 회사와 함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을 통해 미국 주식을 상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공개된 소식통이 전했다.
회사는 합리적이고 잠재적 인 거래를 찾기 위해 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ies)와 논의하기 위해 재무 고문과 협력하고 있습다. 이 거래는 VNG의 가치를 20억~30억 달러로 평가할 수 있다.
회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VNG이 자본을 조달할 다른 방법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 VNG 대표는 IPO 또는 SPAC에 대한 결정되고 승인되지 않았다며 논평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전에 VNG는 2017년부터 나스닥 상장 가능성을 고려했다.
VNG는 이번 SPAC 협약이 성사되면 동남아에서 가장 최근에 인수합병(M&A) 계약을 통해 미국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 명단에 합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온라인 부동산 회사인 프로퍼티 그루(PropertyGuru) Pte는 지난 7월 18억 달러 규모의 SPAC 계약에 합의했고, 인도네시아의 Traveloka도 합병을 통해 상장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2004년에 게임 개발 회사로 설립된 VNG 제품은 8천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있다. 게임 부문은 성장하고 있으며 PUBG 모바일과 같은 세계적인 히트 타이틀의 현지 버전뿐만 아니라 자체 타이틀도 퍼블리싱하고 있다.
VNG는 또한 Zalo 메시징 애플리케이션과 잘로페이(ZaloPay) 전자지갑, 클라우드 컴퓨팅 및 기타 통신 서비스도 모두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VNG는 20개 회원사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분기 VNG 순이익은 2조180억동, 세후이익은 2470억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0.5%, 38% 증가했다. 이는 2017년 1분기 이후 분기별 최대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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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개월간 누적된 VNG 매출은 3조5080억동으로 같은 기간 23% 증가했고, 세후이익은 2200억동으로 16.5% 감소했다. 2021년에는 7조6090억동의 매출, 6190억동의 세후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VNG(Vinagame)은 첫 6개월 말까지 정해진 매출 목표의 46%를 달성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Special Purpose Acqusition Company, SPAC)이란 여러 명의 개인 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아, 일반적으로 3년 내에 장외 우량업체를 M&A할 조건으로 특별 상장하는 서류상의 회사를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증시 상장이 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인수합병 여부와 상관없이 주식 매매를 통해 투자금을 언제든지 회수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