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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써니 옵티컬, 베트남에 25달러 신규 투자 준비

베트남 북부에 제조 단지를 건설하는 데 25억달러를 추가로 투자
오포, 화웨이, 비보와 같은 중국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를 공급하는 써니 옵티컬의 공급망 다각화 계획

전세계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의 공급업체인 써니옵티컬테크놀로지는 이미 4개의 가동 공장에 1억3천만달러를 투자한 베트남 북부에 제조 단지를 건설하는 데 25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예랴오닝 써니옵티컬 회장은 수요일 하노이에서 쩐루꽝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하노이 인근 타이응우옌성에 대한 신규 투자 계획을 알렸다. 이에 앞서 써니옵티컬은 성 인민위원회와 신제조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쩐루우꽝 베트남 부총리(오른쪽)가 2022년 3월 8일 하노이에서 예랴오닝 써니옵티컬 회장을 만나고 있다. 베트남 정부 포털의 사진 제공.


새로운 계획은 오포, 화웨이, 비보와 같은 중국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를 공급하는 써니 옵티컬의 공급망 다각화 계획의 일환이다.

 

광학 제품 단지는 옌빈 산업단지의 26~40헥타르를 차지할 것이다. 건설은 성이 투자허가를 내준 뒤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새 사업은 전자·자동차 분야에 부품과 부품을 제공하게 된다.

 

신규 사업으로 하노이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타이응우옌에 약 1만5000명의 직영 일자리가 창출되고, 삼성전자 최대 규모의 베트남 스마트폰 생산시설이 있는 곳이다.

 

써니 옵티컬은 베트남에 있는 기존 공장들이 타이응우옌, 빈푹, 하노이에 기반을 두고 있다. 새 프로젝트가 들어설 타이응우옌의 옌빈 IP에서는 써니 오포텍 베트남이 1억1000만달러를 투자해 2022년 3월부터 카메라 모듈을 만드는 것이다.

 

삼성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이 현재 베트남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대부분이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 응우옌(SEVT)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하노이와 접경한 박닌성에 삼성전자 베트남(SEV)과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DV) 그리고 호찌민시에 삼성 호찌민CE 콤플렉스(SEHC) 등 4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베트남 4개 자회사는 2022년 세후이익이 전년 대비 16.28% 증가한 4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4개사는 전년 대비 12.18% 증가한 710억2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닌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제품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 제공업체인 암코(Amkor)테크놀로지가 2035년까지 총 16억 달러를 투자해 최첨단 시설을 개발하고 있다. 암코는 2021년 말에 스마트 공장이 미국 기업의 전 세계 네트워크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거대 칩 제조업체인 인텔은 호찌민시의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에 있는 칩 테스트 및 패키징 공장에서 생산을 추가하기 위해 베트남에 대한 기존 투자를 "상당히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투자의 잠재적인 증가가 1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텔은 현재까지 베트남에 15억달러를 투자했다.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하노이에서 팜민친 베트남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자사가 베트남 사업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겔싱어는 새로운 투자 자본의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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