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운영하는 협동조합인 사이공 Co.op의 응우옌안득 CEO는 호찌민시 판반마이 의장에게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0.7% 증가한 30조8880억동(13억200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수치는 베트남 소매업체 중 다시 1위를 차지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2023년 호찌민에 본사를 둔 기업은 4.5%의 성장률을 내다보고 핵심 사업인 소매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과 전자상거래 및 물류 분야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공 Co.op은 지난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1조2000억동(5118만달러)을 벌어들였다. 또 설 연휴를 앞두고 8주간 108만명의 고객을 응대한 성과에 주목했다.

사이공 주식회사는 2022년 30조8880억동(13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반면, 민간 대기업 마산그룹의 소매 계열사인 윈커머스는 29조3690억동(12억50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지난해 이 유통업체는 730개의 미니마트를 새로 열었고, 총 3268개의 매장을 열었다.

기술 대기업 FPT 산하 소매업체인 FPT 리테일은 2022년 전년 대비 34% 증가한 30조1160억동(12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연간 목표치를 12% 초과한 것으로 재무제표에 나타났다.

모바일 월드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의 소매 부문인 박호아싼(Bach Hoa Xanh)은 코로나19 범유행의 부정적인 영향을 극복하고 33% 증가한 28조2160억동(12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021년 말 현재 베트남 최대 휴대전화 회사의 소매 부문은 2천10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태국의 센트럴 리테일은 2021년 베트남 사업으로 386억바트(10억8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 태국 거대 기업은 향후 5년 안에 베트남에서의 수익을 1천억바트 (27억9천달러)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베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해오고 있다.

재정부의 국내 외국인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롯데마트의 베트남 영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49억3400만동(2억1043만달러)을 기록했다.

베트남의 상품 및 서비스 소매 판매는 2022년 19.8% 증가하여 거의 5천680조동(2400억달러)에 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는 2019년 팬데믹 이전보다 15%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