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첫 9개월 동안 많은 비료 기업이 기록적인 이익을 달성했으며 높은 판매 가격으로 연간 계획을 초과했다.
페트로베트남비료화학공사(푸마이비료-DPM)는 9개월 만에 4조4600억동이 넘는 세후 수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높았고, 전체 연도 계획을 30% 가까이 초과 달성했다.
마찬가지로 까마우 석유 비료 공동 주식 회사(DCM)는 2021년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높은 3조2700억동 이상의 이익을 보고했다. 회사는 올해 5100억동 조금 넘는 이익을 계획했는 데 9개월 만에 전체 연간 계획을 6.4배 초과 달성했다.
비료와 화학산업계의 두 거물도 연초부터 현재까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베트남 화학공업그룹(비나켐)은 올 9월까지 전체 계획보다 약 3배 높은 5조4천억동 이상의 이익을 추산했다. 그리고 득장화학그룹(DGC)은 올해 계획을 40% 이상 초과 달성한 4조9200억동에 육박하는 9개월간의 수익을 발표했다.
시장 점유율이 낮은 기업들도 강력한 이익 증가를 보고했다. 남부 비료는 연초부터 현재까지 거의 520억동에 달해 같은 기간 동안 거의 3배 증가했다. 반디엔인산비료 세후 이익도 절반 이상 늘어난 320억동에 육박했다. 수페람타오는 15% 이상 증가한 670억동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비료 사업의 이익은 2분기 정점에 힘입은 바가 크다. 3분기에는 많은 업체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료 가격의 변동은 이 산업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많은 제품들의 가격은 최고 수준에서 하향 조정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까마우비료는 3분기 요소 제품의 평균 판매가격이 톤당 1380만동에 육박해 2021년 같은 기간보다 33% 가까이 올랐다고 밝혔다. NPK 제품도 20% 이상 증가해 톤당 1400만동을 웃돌았다.
게다가 좋은 수출 시장 또한 이 산업에서의 기업들의 이익의 급격한 증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누적된 총 비료 수출량은 139만톤에 육박하고 매출액은 8억8600만달러로 2021년 같은 기간 생산량은 45%, 매출액은 166% 증가했다. 이 품목의 수출액은 6월 이후 2021년 전체 실적인 약 5억5900만달러를 넘어섰다.
BIDV증권(BSC)은 연말 화학산업 전망에 대해 성장률은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높은 매도물가 수준 덕분에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국내 요소요금은 올해 최대 작물 시작 시 비료 수요 개선과 쌀값 상승으로 연말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럽 가스 위기로 세계 요소 가격이 회복 조짐을 보였고 인도의 신규 경매가 국내 요소 가격 회복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VCSC(비엣캐피탈증권)는 내년 전체를 예측하면서 높은 가스 및 석탄 가격으로 인해 요소 가격이 계속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후로 공급이 줄어들어 요소의 가격이은 오랫동안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높은 국내 연료유 및 가스 투입 비용과 함께 글로벌 요소 가격의 더 빠른 하락 위험을 여전히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