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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료산업] 득장화학: 판매가격 상승, 수익 급격히 증가

 

생산량과 판매가격 상승은 득장화학그룹(https://ducgiangchem.vn/en/)의 9개월 수익이 연간 계획의 절반 가까이를 넘어서는 데 일조했다.

 

DGC(Duc Giang Chemical Group)의 매출은 거의 3조6960억동으로 작년 동기 대비 75% 이상 증가했다. 생산량 증가와 원자재 판매가격 상승이 원인이다. 황인 171%, 인산(WPA) 68%, 비료 제품 32% 증가했다.

 

매출 증가 속도가 원가보다 빨라 총이익은 1조6460 동으로 같은 기간 대비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3분기 DGC도 전년 동기 대비 3.5배 높은 1430억동 이상을 기록했다. 예금 이자와 환율 차이가 주된 기여다. 기업은 2022년 9월 말 현재 연초 대비 2배인 7조4000억동에 가까운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득장화학그룹의 세후 이익은 모두 1조5140억동에 육박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많았다. 2분기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4분기 연속 조 단위가 넘는 이익이다.

 

DGC는 9개월 만에 매출 11조3천3300억동, 세후이익 4조9170억동을 기록해 각각 86%와 342% 가까이 증가했다. 연간 계획과 비교하면 수익 목표의 절반 가까이를 초과한 셈이다.

매출과 세후이익(단위: 10억동)

 

3/4분기의 큰 이익은 기초 화학 분야에서 베트남 가장 큰 기업인 득장화학 그룹의 황금기를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득장화학그룹은 높은 판매가격과 투입재료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50%에 달하는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BIDV증권(BSC)은 연말 화학업종의 전망을 언급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높은 매도 호가 수준에 힘입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화학 기업의 사업 전망은 향후 원자재 가격 변동에 크게 좌우된다.

 

상품들이 모두 조정기를 거쳤지만, 특히 올해 마지막 분기가 주 소비인 계절인 경우 대부분의 화학제품이 새로운 높은 가격 수준을 구축해 추가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BSC의 판단이다. 글로벌 경제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가 여전히 공급 긴축을 지속하는 불확실한 두 가지 요인이다.

 

이와 함께 ACB증권(ACBS)도 에너지 위기로 전 세계 많은 비료공장 가동 중단으로 국내 화학업계가 수혜를 입는 시나리오에 주목했다.

 

황인은 득장화학그룹의 주력 수출품이다. BSC는 이 제품의 중국 내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연말에 주요 소비철로 인해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DAP 비료- 인의 생산물도 이 기업의 생산물이다. 요소와는 달리 DAP 생산 공정은 천연가스 가격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따라서 과거 DAP 비료의 세계 가격은 하락이 아닌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호재로 BSC는 득장화학그룹의 세후 이익이 2021년 대비 최대 158% 증가한 6조5950억동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마 이 사업은 올해 이익 기록을 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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