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간 무역수지 흑자를 10억달러로 예상한다고 국회에 보고했지만, 실제 10개월 만에 무역수지 흑자는 94억달러로 추산됐다.
기획투자부는 2022년 10월 정례회의에서 무역수지가 9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정부에 보고했다. 이는 매우 긍정적인 수치이며, 거시 경제의 안정, 경제의 큰 균형 보장, 동시에 국제 수지 균형에 대한 큰 지원을 제공하는 데 기여한다.
구체적으로 기획투자부는 최근 10개월간 전체 상품 수출입은 6162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2022년 10월 수출액은 302억7천만달러로 전달보다 1.5% 증가했다. 이중 국내 경제 부문은 8.7% 증가한 75억5천만달러, 외국인 투자 부문(원유 포함)은 0.7% 감소한 227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10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국내 경제 부문은 4.9% 감소했고, 외국인 투자 부문(원유 포함)은 8.1% 증가했다.
2022년 첫 10개월 동안 상품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3128억2천만달러로 추정된다. 이중 국내 경제 부문은 803억6천만달러로 13.4% 증가했으며 총수출의 25.7%를 차지했다. FDI 부문(원유 포함)은 2324억 6천만달러로 16.8% 증가하여 74.3%를 차지했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2022년 10개월 동안 수출액이 10억달러 이상인 품목은 32개로 전체 수출액의 92.8%를 차지한다(이중 100억달러 이상 수출 품목은 6개 품목으로 64.1%).
반대로 2022년 10월 상품 수입은 전월 대비 1.4% 감소한 28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 경제 부문은 95억 달러로 1.7% 감소했고, FDI 부문은 1.2% 감소했다.
이에 따라 10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이중 국내 경제 부문은 6.2% 증가했으며, 외국인 투자 부문은 7.5% 증가했다. 2022년 10월 수입액은 3034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했다. 이중 국내 경제 부문은 12.5% 증가한 1052억8천만달러, FDI 부문은 12% 증가한 1981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10개월 동안 10억달러 이상의 수입 품목이 44개 있으며, 이는 전체 수입의 93%를 차지한다(이중 4개 수입 품목은 100억달러 이상의 수출로 52.7%를 차지한다).
수입액은 크지만 수입 그룹의 구조는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다.
구체적으로 생산자재군은 93.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기계·장비·공구·예비부품군이 45%로 1.2%포인트 감소했고, 원자재·연료·자재가 48.7%로 1.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소비재 그룹은 0.1%포인트 하락한 6.3%를 차지했다. 원자재 및 액세서리 수입이 증가하여 생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향후 몇 달 동안 수출을 지원할 것이다.
기획투자부는 최근 10개월 동안 경제가 94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낸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적자는 6억3천만달러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러한 무역 흑자의 주요 기여자는 외국인 투자 부문이다. 원유를 포함한 최근 10개월 동안 343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경제 부문은 249억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경제보고서에서 올해 무역흑자를 10억달러로 추정했다는 점도 상기해야 한다. 이에 국회 경제위원회는 정부 보고서를 심사할 때 이 문제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