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의 깍라이 터미널
아시아개발은행은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으로 아시아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데도 올해 베트남 성장률 전망치 6.5%를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수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베트남의 경제 반등은 강력한 경제 펀더멘털과 유연한 통화 정책, 7월부터 12월까지 제조업, 서비스업, 내수 회복이 예상보다 빠른 등 2022년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업 성장률 전망치를 9.5%에서 8.5%로 낮췄지만, 이 분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활발하다는 점에서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경제회복개발계획의 시행을 포함한 정부의 공공투자에 대한 단호한 노력은 세계 수요 감소로 인한 수출 감소의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동사는 말했다.
하반기 관광업 반등이 예상되면서 서비스 증가율을 당초 전망치 5.5%에서 6.6%로 수정했다.
베트남의 신중한 통화정책과 휘발유, 전기, 식품, 헬스케어, 교육에 대한 효과적인 가격 통제는 2022년 3.8%, 2023년 4.0%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한다고 은행은 밝혔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6.7%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은 또한 세계 경제 침체가 예상보다 수출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위험 증가를 경고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글로벌 물가 압박을 약화시키는 데 도움이 됐지만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심화되면 상품 가격이 상승해 베트남의 인플레이션이 악화될 수 있다."
노동력 부족은 2022년 서비스업과 노동집약적 수출의 빠른 회복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ADB는 중앙은행의 통화긴축 확대,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의 여파, 중국 내 코로나19의 반복적인 봉쇄 등 난제가 가중되는 가운데 4월 아시아·태평양 성장률 전망치를 5.2%에서 4.3%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