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상반기 자동차 수입이 급격히 증가했는데, 주로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에서 2억6백만달러 이상의 금액과 거의 1만대의 자동차가 국내에 들어왔다.
베트남 세관총국 통계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내 사업체들은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으로부터 총 9906대의 2억 6625만달러 상당의 자동차를 수입했다.
이중에는 9인승 이하가 8800대 이상으로 금액은 거의 1억4760만달러였다. 이 기간 자동차 수입은 7월 하반기에 비해 67.9%, 전년 동기 대비 58.62% 증가했다.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련의 신차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을 뜨겁게 달궜고, 이는 베트남 고객들의 구매력을 자극했다.
도요타 베트남은 저가형 다목적차량(MPV) 부문에서 미쓰비시 엑스팬더와 경쟁하기 위해 아반자와 벨로즈 크로스 모델을 들여왔다. MG는 MG5 모델을 수입했고 폭스바겐은 T크로스와 폴로 스포츠 에디션을 출시했다. 아우디는 베트남에 아우디 A8L 모델과 신형 E-트론 GT 전기차를 출고했으며 예상 판매 가격은 60억동(약 25만6300달러)이 넘었다.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는 자동차 산업의 생산과 사업 상황에 긍정적인 조짐이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업체들은 여전히 예비 부품과 반도체 칩의 부족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