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공업협회(VAMA)에 따르면 지난 3월 베트남의 자동차 판매량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끝에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만6962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로 돌아섰다.
빈패스트와 TC모터(현대차 조립업체)의 데이터를 통합하지 않은 VAMA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9만50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상위 브랜드는 대부분 지난해 3월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쯔엉하이자동차회사(타꼬)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가까이 증가한 1만3295대가 팔리며 선두를 달렸다.
도요타는 22% 증가한 7977대를 판매했다. 이어 미쓰비시와 혼다가 각각 3675대와 3604대로 뒤를 이었다.
비수코(스즈키)는 0.8% 감소했고 포드는 45% 급감했다.
모든 브랜드의 데이터가 포함된 해치백 빈패스트 파딜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2567대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UV인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와 세단인 도요타 비오스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