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이탄년 노바그룹 창업자 겸 회장은 제약업계에서 출발했지만 30년만에 베트남 최대 부동산 회사 중 하나를 소유하게 됐다.
2022년 포브스 선정 베트남의 최신 억만장자 부이탄년. 사진 제공: 노바랜드 그룹
64세인 그는 이전 주에 베트남에서 가장 부유한 7명 중 한 명이 되었고 29억달러의 순자산으로 포브스의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 목록에서 등록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4위, 세계 1053위이다.
남부 동탑 지방 출신으로 1992년 수의 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4억동(1만7500달러) 규모의 회사를 설립하면서 경력을 시작했다.
2007년 그는 수의학 및 농업 회사인 아노바 회사와 부동산 개발업체인 노바랜드 그룹을 포함하는 노바그룹을 만들기 위해 회사를 재구성했다.
그의 첫 번째 개발은 호찌민시 7군에 있는 선라이즈시티로, 2008년 위기 이후 집값이 폭락하는 가운데 시작했다. 경쟁자가 약해지고 일부는 시장에서 사라지기도 했지만, 그는 토지 보유를 확장하기 위해 인수합병으로 눈을 돌렸고 2016년까지 호찌민에 수십 개의 대규모 주택 단지를 소유했다.
같은 해에 그는 노바랜드(NVL)를 호찌민 증권 거래소에 상장하여 증권 거래소에서 두 번째로 큰 부동산 회사가 되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NVL은 국내 최대 30개 주식 중 VN30 바스켓에 속해 있다.
그는 또한 자신의 노바 브랜드를 해외로 가져갔고 그 주식을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했으며 크레데트 스위스(Credit Suisse AG) 및 스탠다드 차터드(Standard Chartered)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
작년 말까지 노바그룹은 편의점 체인 노바커머스(NovaCommerce)와 수의학 및 동물 사료 산업에서 (주)아노바를 이은 기업 노바컨슈머를 포함하여 8개 회사로 구성되었다.
지난해 노바컨슈머는 사료부터 식품까지 제품의 완전한 생태계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소비재로 확대됐다. 작년에 3천억동의 이익을 보고했고 2026년까지 그것을 5배로 늘리기를 희망한다.
노바그룹의 다른 자회사로는 레스토랑과 커피숍을 운영하는 노바리테일, 호텔과 유흥시설을 관리하는 노바라이프스타일, 교육과 헬스케어를 담당하는 노바커뮤니티 등이 있다.
노바랜드는 증권사로부터 항상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작년 말 ACB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바리아-붕따우 호짬, 노바월드 판티엣 그리고 동나이성 롱탄 국제공항 인근 아쿠아 시티 등에 세컨드 홈 및 환대 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회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VN다이렉트의 분석가들은 노바랜드가 호텔 부동산 시장의 회복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이며 법적 장애물로 인해 프로젝트 개발이 지연되더라도 높은 수익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랜드는 전국에 5400 헥타 이상의 땅을 소유하고 있으며, 도시 단지 건설과 환대 및 산업 부동산 개발에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2021년에서 2025년 사이에 아쿠아시티, 노바 월드 판티엣, 노바 월드 호짬 등 3대 프로젝트가 77조동의 회사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NVL은 현재 164조동에 가까운 시가총액과 324조동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VN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