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베트남 쌀 수출가격은 3개국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태국보다 52~58달러, 인도보다 수백달러 높았다.
농산물가공시장개발부(MARD)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베트남, 태국, 인도 쌀 수출가격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베트남은 다른 시장에 비해 가격이 높았다.
특히, 베트남의 5%의 깨진 쌀 가격은 톤당 478~482달러로 5월 말 485~490달러에 비해 떨어졌다. 태국 바트화 환율이 최근 1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태국 기준미량의 5% 깨진 쌀이 톤당 440~486달러에서 420~430달러로 떨어지면서 쌀 수출가격이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쌀짝 익힌 인도의 5% 깨진 쌀 가격은 지난달 초 382~388달러에서 톤당 13~15달러 하락한 369~373달러로 지난 7개월 동안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루피화의 지속적인 하락과 정부의 비축물량 방출로 쌀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태국보다 쌀 수출가격이 톤딩 52~58달러, 인도보다 100달러 더 높지만 가격 인하와 함께 현재 공급 가격이 더 저렴한 태국과 인도로의 이동 추세다.
MARD에 따르면 2021년 6월 쌀 수출량은 40만톤, 2억2600만달러로 추산돼 2021년 상반기 전체 수출량은 300만톤에 육박하며 16억4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동안 물량은 14.8%, 금액은 4.7% 감소했다. 2021년 상반기 쌀 평균 수출가격은 톤당 543달러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12% 가까이 올랐다.
필리핀이 35.6%로 2021년 상반기 베트남 최대 쌀 소비시장이다. 2021년 상반기 필리핀으로 쌀 수출량은 94만4000톤, 5억200만달러로 2020년 같은 기간 물량이 27.5% 줄고 금액은 16% 이상 떨어졌다. 2021년 상반기(1~5월) 쌀 수출액 크게 상승한 시장은 방글라데시로 182배 가까이 높다. 반면 쌀 수출액이 가장 크게 하락한 시장은 인도네시아로 64% 가까이 감소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