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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건설] 건설 자재 시장의 역설, 철강 공급은 풍족하지만 가격은 상승

당국은 건설자재 가격이 40% 오르는 등 변동성이 큰 반면 많은 건축자재 제조업체들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건설사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상황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공급은 여전히 풍부하다.

호찌민시는 철강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기록돼 있어 건설자재 매장은 이틀에 한 번꼴로 고객에게 가격을 제시해야 하지만 기존에는 주·월·분기 중 가격이 항상 안정적이었다. 예컨대 지난해 7월 이전까지는 철강코일 가격이 kg당 1만2000동 수준이었으나 올해 4월 말에는 kg당 1만7000동 안팎으로 올라 kg당 약 5000동 인상됐다. 지난 4월 철강가격은 최소 4차례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5월 초부터 현재까지 철강가격은 4월만큼 일시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지 않고 있다. 앞서 베트남철강협회(VSA)는 올해 2분기 말까지 철강 가격이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미국, 인도, EU 등 세계 철강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로 인해 VSA는 올해 3분기 말까지 철강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수정했다.

 

"철강과 시멘트와 같은 일부 건설 자재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우리 건설업체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명된 프로젝트의 경우, 우리는 가격을 조정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협상을 시도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협상에 실패하면, 우리는 회사의 평판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수행해야 합니다. 12구역 딴닷탄 건설무역의 마이 다이 코앗 이사는 "신규 계약은 시공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건설업자협회(VACC) 응우옌 꾸옥 히엡 회장에 따르면 통상 전체 공사비에서 철강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하기 때문에 철강 가격이 40~45% 오르면 건설비가 엄청나게 많이 인상된다. 게다가 철강뿐만 아니라 시멘트, 벽돌, 타일 등 다른 자재 가격도 올라 건설경기가 더 악화되고 있다. "철강 가격이 많이 올라기 때문에 건설업자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렸다"고 그는 공유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건설공사 가격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각각의 건물 구조에 따라, 건축 가격은 약 20% 정도 오를 수 있다.

 

철강 가격이 올랐지만 시장에서는 철강 부족 현상이 없고, 철강 공급량도 여전히 풍부하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철강 가격이 오른 것은 빌렛 등 수입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 VACC는 전기 가격과 투입 생산 비용이 증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와 같이 철강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이유를 확인하고 명확히 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제조업자는 높은 수익을 얻는다.

많은 철강업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철강 가격 상승 모멘텀은 빌렛 등 원자재 가격 상승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에 따른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선진국들은 더 이상 철강 생산을 위한 용광로를 가동하지 않았고 중국만 남게 되었다. 하지만 중국은 환경 보호를 위해 철강 생산도 줄이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은 더 이상 이전 기간만큼 풍부하지 않다. 한편, 코로나19 전염병 이후 경제 회복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높다.

 

현재 많은 철강업체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와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남낌제철은 국내 시장용 창고에 투자해 빈두엉성 5헥타르 면적에 강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총 투자액은 2,500억 동이다. 또는 호아팟그룹은 총 투자금액이 85조원에 달하는 '둥꾸앗 2 프로젝트'를 내년 초부터 사용하기 위한 법적 절차와 부지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열연강코일 460만 톤과 고품질 철근·전선 100만 톤등 연간 560만 톤의 예상 용량을 갖췄다.

 

건설업자와는 반대로 올해 1분기 대부분의 철강업체가 동시에 사상 최대 이익을 신고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배 이상 높은 실적을 냈다. 구체적으로 호아팟스틸은 세후이익이 7조 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똔호아센은 1조 350억 동으로 5.1배, 남낌스틸은 3190억 동으로 7.7배나 많았다. 상당수 철강업체들은 2분기에도 철강시장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철강 가격 상승은 공급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베트남 시장에서도 철강 수요가 연간 소비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어 철강업계가 여전히 순탄하다.

 

한편, VSA는 당분간 철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의 대표적인 건설 철강업체들간의 경쟁은 심화될 것이다. 

 

산업통상부 대표는 철강의 투기등 가격 상승 요인 사례가에 대한 질문에 "대형 제조업에서는 저장용량이 제한돼 있어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또한,  철강 산업의 비용과 작업 자본은 어마어마하다.

 

당초 산업통산부는 철강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은 주로 투입 자재(원재료) 가격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왜냐하면 현재 철강산업의 투입원료의 90%가 철광석 위주로 수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약 1400만 톤이며 광석에서 생산되는 철강제품은 60%를 차지한다. 그러나 현재 산업통산부는 시장 감시 당국과 VSA를 이 문제를 감시하기 위해 배치했다.

-VN글로벌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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