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의 많은 대형 부동산 회사들이 호찌민시보다는 롱안, 빈증성, 동나이성, 바리아붕따우성 등 호찌민시의 인근 지역 토지 자금과 프로젝트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바리아붕따우성의 호짬지역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부동산 공급이 적었다. 기업들은 주로 토지 취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M&A) 거래를 진행했다.
올해 초 공급은 개선됐지만 도심 토지는 적은 반면 가격은 높아지면서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호찌민시 밖으로 빠져나갔다.
BIDV증권 자료에 따르면 호찌민시에 토지 자금이 100%인 깡디엔과 호찌민시와 하노이에 토지 자금이 51%인 빈홈즈를 제외한 다른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의 토지 자금은 다른지역에 80%가 넘는다. 또 호찌민시는 그동안 연 평균 3만 채의 아파트가 분양됐지만, 빈증성의 경우 지난해 1~9월 8000여 채가 팔렸다.
다른 지방에서 토지 자금을 찾는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노바랜드는 2020년 인수합병(M&A)에 적극 참여했다. 동나이에서 286헥타르 프로젝트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그 외 다른 거래들은 총 10억달러에 달했다. 2021년에는 호찌민시 인근 지역에 여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남롱은 토지 자금의 91%가 주로 다른 지역에 있기 때문에 이 추세에 대한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에는 캐펠랜드로부터 동나이 워터프론트 프로젝트의 부지 20헥타를 매입해 총 토지자금을 701헥타르로 늘렸다. 응우옌탄손 남롱랜드 최고경영자(CEO)는 15년 전 호찌민시 인근 지역에 새로운 도시지역 개발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VNDirect는 올해 호찌민시와 하노이시에 인접한 지역의 현지 토지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곳에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이 핵심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이꽝안부 팟닷 부동산개발 JSC 대표에 따르면 호찌민시의 인근 지역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은 현재의 어려운 시기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편 응우옌테니헌 헝틴랜드 부사장은 트랜드에 가장 먼저 적응한 회사 중 하나라며 지난해 1만개가 넘는 제품을 판매했고 10조동 이상의 구매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다른 많은 기업들은 호찌민시의 인근 지역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내놓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푸동그룹이 400채 이상 규모의 빈증 디안시 팜반동가에 고급 아파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또한, 안자 그룹은 빈증성과 바리아붕따우성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헝틴은 오는 5월에도 빈증성과 바리아붕따우성에 수천채 규모의 아파트 건설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롱은 롱안성에 335헥타르 면적의 워터포인트 도시지역 2단계 사업을 매각하였다. 그리고 노바랜드는 동나이성에 아쿠아시티 도시지역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노바랜드의 동나이에서 바리아붕따우까지 노바월드 해안 도시지역 리조트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헝부엉 개발사는 72헥타르에 이르는 베네치아 해변 프로젝트의 일부인 바리아붕따우성의 빈짜우구 해안 도로에 처음으로 700개의 빌라를 도입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