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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한국 기업, 하노이에서 발생한 직원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 출장 갔던 직원, 퇴사 조치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자회사를 둔 한국의 세경하이텍은 수요일(7월 16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여성 2명을 폭행한 직원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해당 직원을 해고하고 피해자에게 보상하기로 약속했다고 베트남 매체(인베스터)가 보도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세경 비나 - 세경 하이테크의 베트남 법인 정성욱 대표는 최근 출장 중 회사 직원의 "용납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국민, 그리고 모두에게 공개 사과를 표명했다.

 

"우리는 이것이 베트남 법을 준수하고, 베트남 문화를 존중하며, 모든 베트남 직원들과 조화롭게 일한다는 우리 회사의 원칙에 반하는 비윤리적이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임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 금요일(7월 11일) 저녁 하노이의 미딩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세경하이텍의 한 한국인 여성 직원이 다른 여성과 함께 사진 부스 안에서 머리채를 잡고 밀치며 두 명의 베트남 여성과 몸싸움하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되었다.

 

비록 논쟁은 근무 시간 외에 일어났지만, 사건의 비디오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널리 주목받았다.

 

월요일 오후, 세부 사항을 확인한 후, 세경은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대표를 파견하여 피해자들, 포토부스 운영자, 그리고 지역 당국에 연락하여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했다.

 

회사는 해당 여성이 7월 9일부터 14일까지 업무차 베트남에 있었던 한국 본사 직원이라고 확인했다. 사건 이후 세경은 즉시 그녀를 정직시켰으며 이후 해고를 발표했다.

 

회사는 피해자들에게 전액 보상을 약속하는 것 외에도 베트남에서 근무하는 모든 한국인 직원에게 의무적인 행동 강령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시작할 계획이다.

 

2013년 12월부터 박닌성에서 운영되고 있는 세경하이테크 자회사는 휴대폰 부품, 기능성 필름, 첨단 접착 테이프를 제조하고 있다. 회사는 그룹의 주요 해외 생산 시설 중 하나이다.

-인베스터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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