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3월까지 신규 설립·재개된 기업이 4만 4천여 개에 달했지만 시장을 떠난 기업도 거의 비슷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은 신규 등록기업 2만 9300개, 복귀기업은 1만 4700개로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0.5% 감소했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약 1만 4700개의 기업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신규 설립 기업 수가 많아 총 등록 자본금은 447조 8000억 동에 달하며, 전체 직원 수는 245,600명이다. 525조 3000억동 규모의 추가등록자본까지 포함하면 석 달 만에 경제에 추가된 등록자본은 973조 1000억동에 이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임시 영업정지, 해산절차 대기, 해산절차 완료 등 시장을 떠나는 기업도 16% 가까이 늘어 4만 300여개에 달했다. 평균 1만 3400개의 기업이 매달 철수했다. 이 기간 중 영업정지 건수는 28.2% 증가했고, 해산절차 완료 건수도 26.4% 증가했다.
2021년 1분기 제조업 기업경기동향조사 결과 1분기 기업경기실적의 68.6%가 연말에 비해 우수하고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기업 중 85%는 2분기 비즈니스 추세가 1분기보다 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계청은 1분기 영업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국산품의 경쟁력이라고 보고 있다. 이외에 내수 부진, 자금난, 원자재 부족, 연료, 자재 부족, 인력 충원 불가 등 그 밖의 여러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주문량을 늘려달라는 기업의 비율은 27.8%에 불과했다. 수출 수주액도 비슷한 상황인데 신규 수출 수주액이 더 많은 기업은 25%를 넘는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