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부터: 비엣젯 CEO 응우옌 티 푸엉, 빈그룹 회장 팡 맛 브엉, 테콤 회장 호 흥 안, 두 번째 줄: 쩐 바 드옹 타코그룹 회장, 짠 딘 롱 호아팟그룹 회장, 뒤: 응우옌 당 꽝 마산그룹 회장
포브스가 매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의 명단을 발표한 지난 2020년 4월에 베트남은 4명이 순자산 총 102억 달러를 보유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 빈그룹의 회장은 지난 4월 이후 13억 달러 증가한 68억 달러의 순자산으로 여전히 가장 부유하다. 그가 2013년 포브스 선정에 처음 올랐을 때, 그의 지산은 15억 달러였다.
베트남 최고 여성 부자인 저가 항공사인 베트젯의 CEO는 코비드-19 여행 제한으로 항공 산업이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4월에 비해 4억 달러 증가한 26억 달러의 순자산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19년부터 상장되지 않았던 철강회사 호아팟 그룹의 짠 딘 롱 회장은 회사의 주식 회복과 함께 그의 순자산이 10억 달러 이상 증가하여 20억 달러로 세 번째로 부자이다. 3월 호아팟은 1만 3000 동(0.56-0.60 달러)에 거래됐으나 6월 말까지 2만 동(0.86달러)로 회복됐으며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3분기 예상치 못한 실적에 힘입은 바 있는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사상 최고치인 3조 7,900억 동(1억 6,325만 달러)로 2배로 늘어났다.
가장 수익성이 높은 민간 금융업체 테콤뱅크의 회장은 순자산이 18억 달러로 4위로 4월 이후 8억 달러 증가했다.
대기업 마산그룹의 응우옌 당 꽝 회장은 순자산이 5억 달러 늘어난 15억 달러로 5위에 복귀했다. 마산은 생선 소스와 포장된 음식의 주요 생산업체이다.
자동차회사 타코 그룹의 회장인 쩐 바 드옹은 15억 달러의 변함없는 순자산으로 6위에 자리했다.
VN-지수는 12월 31일 마지막 세션에서 2019년에 비해 14.86% 오른 1,103.87포인트로 마감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