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부(산업통상부)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쌀의 품질이 향상돼 수입업체는 높은 가격에 구매하고 있다.
베트남의 쌀 수출 구조는 향기로운 쌀, 자포니카 쌀, 찹쌀 등 고부가가치 쌀로 점차 옮겨가고 있다. 이는 올해 10개월 동안 베트남의 수출 쌀 가격을 평균 약 493달러/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이상 상승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수출입국 대표(산업통상부)는 7월 중순부터 베트남의 쌀 수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현재 여러 나라의 동종 쌀 가격을 넘어 태국을 제치고 세계의 톱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베트남 쌀값은 연말까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EVFTA)이 발효되고, 최근 체결된 지역포괄경제동반자협정(RCEP)은 베트남 기업들이 까다롭다는 시장의 엄격한 규제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가공과 제품품질 향상을 재정비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특혜 관세를 활용하는 데 기여하고, EU와 RCEP 시장 분야로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
수출입부대표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쌀 생산은 물론 다른 농산물의 구조조정은 시장 상황에 맞춰 생산의 기획과 재편이 진행되어야 한다. 특히 생산에서 소비와 수출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따라 연계를 강화하면 유리한 가격으로 소비활동을 안정시키고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CAF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