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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5G] 베트남 통신사들 5G 서비스 테스트 본격 실시

베트남 3대 통신사가 5세대(5G) 서비스를 시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주 국가 소유의 비나폰이 호치민시와 하노이에서 모두 5G 상용 시험을 실시한 첫 사례가 됐다.

 

하노이에서는 5G 기기를 사용하는 브앤익스프레스 기자들이 4G 속도보다 10배 높은 초당 721메가비트(Mbps)의 다운로드 속도에 도달할 수 있었다. 호치민시에서는 1.16기가바이트(GB) 앱을 다운로드하는 데 약 34초가 걸리는 등 1000Mbps에 달했다.

 

비나폰은 핀란드 노키아와 손잡고 개발한 5G 라우터도 공개했다. 이 장치는 5G파를 모아 와이파이 신호로 방송해 광섬유 케이블 없이도 가정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군 당국이 운영하는 비엣텔은 지난 11월 30일 하노이에서 5G 방송을 상업적으로 시험해 사용자가 한 곳에서 다운로드 속도가 4G의 10배, 차량을 타고 여행할 때 5배를 달성했다. 비엣텔은 시내 3개 구에 100개의 기지국을 설치했으며, 5G 기기를 가진 사용자들은 심카드를 바꾸지 않고도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100개 역 중 15개를 가정내에서 생산하고 나머지는 스웨덴 에릭슨에서 사들였다. 조만간 다낭과 호치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레 당 둥 회장은 5G 전송이 안정적일 때 의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수술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공장은 완전히 자동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영 통신 회사인 모비폰은 11월 27일부터 호치민에서 5G 서비스를 상업적으로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평균 속도는 600-800Mbps로 1,500Mbps까지 올라갔다. 회사는 이번 달에 시내에 50개의 기지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제조사와 네트워크가 5G 운영을 완벽하게 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일부 화웨이, 샤오미, 아수스, 노키아, 오포 기기 등은 5G를 사용할 수 있지만 삼성 기기는 최소한 연말까지 기다려야 하고, 베트남에서 아이폰 기기가 언제 연결될지는 불투명하다. 가입률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고민거리다. 현재 사업자는 신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요금이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다. 상용시험 기간 중 정보통신부는 4G와 동일한 수준으로 요금을 제한했지만 사업자는 추후 변경할 수 있다.

 

비나폰의 서비스 연구 개발 부서장인 팜 응옥 뚜는 5G 요금을 결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며, 가격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약 5만 개의 기지국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응웬 만 훙통신부 장관은 2018년 베트남이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시작한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G와 4G 기술 채택이 7, 8년 늦었지만 5G는 그렇지 않을 것을 지난달 약속했다며 내년부터 국내에서 널리 보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앤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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