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32개 주에 걸쳐 400여 개의 뉴욕&코 매장을 보유한 RTW 리테일 윈즈가 지난주 파산 신청을 했다. 구체적으로 조만간 모든 아울렛을 폐쇄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뉴욕앤코(New York & Co)는 국내 의류 제조업체인 송홍의복(HSX:MSH)의 오랜 파트너다. 베트남 증권 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말 현재 MSH 매출의 13%를 미국 회사가 책임지고 있다고 한다.
2019년 MSH의 수익은 4조4,122억 동(1억9,183만 달러)로 12% 증가했으며, 이 중 뉴욕앤코가 575억 달러(2,500만 달러)를 기여했다. 코비드-19 붕괴에 직면한 송홍회사는 매출 27%를 3조 2천억 달러(1억3,913만 달러)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SH의 최근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3월 31일 현재 이 회사의 미수금은 439억 동(약 1,900만 달러)로, 총액의 3분의 1이 넘는 1660억 동(720만 달러)이 뉴욕앤코 미수금이다.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눈앞에 두고 있는 MSH는 올해 1분기에 어려움을 예견하고 충당금을 적립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정부는 또한 다음 분기에 계속해서 충당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720만 달러 회수와 관련해 MSH는 파트너와 접촉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
뉴욕&코 부도와 관련해 대표는 MSH의 재정이 아직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EU에서 대유행 사태가 지속된다면 향후 실적을 예측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는 마스크와 보호 장비를 제작하여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2년 전, 탄꽁 섬유 의류 투자(TCM)는 미국에 본사를 둔 사어즈 홀딩스가 파산 신청을 하면서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리북, 케이마트 코퍼레이션 등 시어스의 49개 자회사는 TCM의 주요 파트너로 매출의 약 7%를 차지했다. 당시 TCM의 미수금은 리북과 케이마트 코퍼레이션의 1,000억 동(약 435만 달러)와 모회사의 5,000억 동(약 2,174만 달러) 이상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3조644억 동(1억5,843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순이익은 8% 증가한 2,690억 동(1,170만 달러)를 기록했고, 기타 실적 순이익은 93% 감소한 50억 동(217,40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세전 및 세후 수익이 15%, 17% 감소한 2740억 동(1,190만 달러), 2170억 동(943만 달러)를 기록했다.
-V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