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본사를 둔 무선전력장비 제조업체인 테크트로닉 인더스트리(TTI)는 미국과 유럽의 연구개발(R&D) 센터 외에도 베트남에서 가장 큰 규모로 비슷한 센타를 계획하고 있다고 TTI 부소장인 네이트 이스터가 전했다.

이스터는 6월 23일 쯔엉 호아 빈 부총리와의 회의에서 "연구개발센터가 완공되면 IT와 제조 분야의 기술자와 연구원 2000여명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TI는 향후 채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대학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TTI가 베트남의 첨단산업 발전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국내 공급망에서의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스터는 덧붙였다.

TTI는 180~200개의 국내 기업을 유치해 연간 25억 달러의 총 수익을 창출해 2020년 60%, 2021년 80%의 공급망 국산화율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이스터는 밝혔다.

이스터는 정부가 호치민시 첨단산업단지에 대한 TTI 투자사업 승인 절차를 서두르고, 이들 사업을 조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정책을 제공하고 외국 전문가들의 베트남 복귀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2018년 TTI는 가장 최근에 빈증성에 투자하여 6,000명 이상의 현지인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다국적 기업은 2021년 3/4분기에 완공될 예정인 호치민시의 무선 전력 설비 공장 프로젝트에 6억 5천만 달러의 추가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빈 부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다국적 기업의 베트남 투자 지원에 강력한 우선순위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TTI의 제안을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전달해 공사의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부총리는 호치민시에는 대학이 많아 TTI 프로젝트에 양질의 인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외국 전문가와 기술자의 베트남 입국을 허용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부종리는 전했다.

부총리는 TTI가 글로벌 공급망 상위에 자리하고 있어 베트남, 특히 지원산업에 더 많은 투자 자본을 유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현지 기업들이 TTI의 글로벌 공급망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정부는 TTI가 베트남 업체에 기술을 계속 전수해 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가입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정책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TI는 세계 12개 생산공장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전력장비·가전제품 제조업체로 전체 제품의 76%가 북미와 서유럽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TTI는 무선 전력 장비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다.

https://www.ttiinc.com/content/ttiinc/en.html

-하노이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