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4개월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767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8% 증가했다. 재무부 통계청에 따르면 4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5만명으로 전월 대비 19.5% 감소,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통계청은 "우호적인 비자 정책, 관광 진흥 프로그램, 그리고 주요 국경일 행사 개최 덕분에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을 방문한 767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중 항공편은 659만 명으로 전체의 85.9%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육로를 이용한 관광객은 92만 4천 9백만 명으로 전체의 12.0%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해상을 이용한 관광객은 15만 8천 3백만 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아시아는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약 6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5.9%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유럽이 100만 명 이상으로 21.4% 증가했고, 미국은 42만 8천 1백만 명으로 8.7% 증가했습다. 다음으로는 호주와 아프리카가 각각 22만 5천 3백만 명과 1만 7천 6백만 명으로 14.7% 증가와 2.3% 감소했다.
국가관광청에 따르면,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5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베트남은 약 1,05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 중 호찌민시는 약 20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탄호아(160만 명), 꽝닌(110만 명), 칸호아(100만 명) 등 다른 성 및 도시들도 100만 명이 넘는 많은 방문객을 맞이했다. 관광 수입 측면에서 호찌민시는 7조 1,000억 동 이상의 수입으로 여전히 베트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탄호아는 약 4조 2,000억 동의 수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끼엔장성은 이번에 3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여 가장 많은 방문객을 맞이한 성 및 도시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수입은 거의 1조 동에 달하는 상위권에 속하며 여전히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