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의료전문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말라리아 예방약인 클로로퀸에 대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뚜오제 뉴스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보건부는 하노이 국립열 병원과 호치민 쩌라이 병원, 껀저 임시병원. 구찌 임시병원, 호치민의 파스퇴르 연구소 그리고 베트남에 있는 옥스퍼드 대학 임상 연구실(OUCRU) 의 협조를 얻어 호치민시 열대성 질환 병원이 주도적으로 이 실험을 조절하도록 했다.
베트남의 코비드-19 환자을 치료하기 위해 호치민시의 두 외곽 지역인 구찌와 껀저에 야전병원이 설치됐다.
OUCRU는 호치민 열대성 질환 병원의 검사 기법, 약물 평가, 검사비 일부를 돕는다.
보건부는 이 임상 연구에 사용될 약을 제공할 것이다.
"클로로킨이 바이러스를 죽이고 코와 목에 존재하는 바이러스를 줄이는 것을 보는 것이 주된 목표입니다,"라고 교수는 말했다. 베트남 OUCRU의 가이 트와이츠 교수는 뚜오제 뉴스에 말했다.
"만약 이 약이 그렇게 한다면,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길 바란다."
미국과 유럽 국가는 코비드-19 치료제로 클로로퀸 사용의 효능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고 이 연구를 이끈 응우옌 반 빈 차우 박사가 수요일 뚜오제 뉴스에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보건부가 베트남 환자의 치료 계획서 작성을 위해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것이다.
보건부는 12개 월 동안 240명의 감염 환자에 대한 임상 연구를 승인했다고 차우 박사는 말했다.
자원자는 각각 120명의 환자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진다. 두 그룹 모두 보건부의 기존 요법에 따라 치료를 받게 되지만 이들 중 한 그룹만 경구용 클로로킨을 투여하게 된다.
연구원들은 이 약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고 보건부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다.
의사는 수요일까지 겨우 한 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고 말했다.
차우 박사는 부적절한 처방을 받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스스로 약을 사먹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클로로킨은 말라리아와 특정 염증상태의 치료에 사용되어 온 구강 처방약이다.
이 약은 일부 국가에서 코비드-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처방되었지만 여전히 입증된 치료법은 아니다.
베트남은 현재까지 257건을 확인했으며 144건이 회복됐다. 질병과 관련하여 사망을 기록하지 않았다.
(출처: 뚜오제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