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을 여과하는 데 사용되는 세 개의 베트남산 장비들이 바레인의 바레인 석유 회사(Bapco)의 정유 공장으로 선적되었다.
꽝아이에 본사를 둔 두산중공업 베트남은 수출 품목인 증발기, 최종효력, 해수 열기 등 3개 품목이 목요일 둥꿕 경제특구 둥꿕항에 선적됐다고 밝혔다.
두산비나가 제조한 이 장비는 2018년 두산비나와 삼성엔지니어링이 체결한 협정에 따라 제작됐다.
이 장비는 바레인의 바프코 정유공장에서 바닷물을 가열해 증류수로 바꾸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과 베트남 근로자들은 이 장비를 선박에 싣는 데 열흘이 걸렸다.
코비드-19속에서도 두산비나는 해외 중공업 생산 프로젝트에 2주 만에 두 번째 화물을 수출한 것이다. 첫 선적은 3월 2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있는 루와이스 정유공장으로 수출됐다.
전염병유행 속에 대규모 수주 완성은 두산비나의 큰 성공으로 평가된다. 올해 총 5만 톤에 가까운 29개의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인력을 늘려야 한다.
지금까지 두산비나의 베트남 제품은 전 세계 35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두산비나는 꽝아이 둥꿕경제구역에 있는 첨단산업단지로 베트남인 근로자 2,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보일러, 담수화 플랜트, 크레인, 구조용 강재, 건물, 인프라 개발 등 초대형 인프라 제품을 생산한다. 지금까지 회사는 24억 달러어치의 제품을 수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