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도착한 베트남 두리안과 칠리 2건의 석적분은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화학적 잔류물로 인해 지난 10월 폐기되었다.

일본 주재 베트남 무역부는 최근 베트남에서 수입한 두리안과 칠리의 선적 2건을 일본 검역기관이 표본으로 추출해 분석한 결과 식물 보호 화학물질 잔류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 5일부터 베트남의 대기업을 통해 약 1.4톤의 두리안 선적이 수입되었다. 일본에 상품이 도착했을 때, 일본 검역 기관은 샘플을 채취하여 유효 성분인 프로시미돈의 잔류물을 0.03ppm의 농도로 발견했고, 일본의 허용 기준은 0.01ppm이다. 이것은 곰팡이를 죽이는 살충제의 유효 성분이다. 그것은 건강에 해로운 독성 물질로 간주된다.

총 중량이 4톤 이상인 고추(칠리)는 일본 검역청이 4가지 유효성분으로 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한 결과, 2가지 유효성분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물이 검출됐고, 여기에 트리싸이클라졸 0.2ppm, 헥사코나졸 0.03ppm 등이 검출됐고, 허용 기준치는 0.01ppm이다.

일본 검역 기관은 두 선적 모두 폐기하도록 지시했다.

타득민  일본 주재 베트남 상무 상담원은 베트남 당국에 수입국의 규정을 위반하는 물품의 상황에 대해 경고를 위해 정보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비슷한 위반들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다른 선진국의 많은 과일 선적에도 행해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까다로운 시장이다. 안정적인 수출을 하기 위해서, 사업체들은 제품의 품질, 판매 가격, 그리고 공급 생산량을 보장해야 한다. 그는 베트남 수출기업이 일본과 거래할 때 일본의 기준을 잘 알고 충분히 충족해야 평판이 좋은 기업과 베트남 브랜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권고했다.

관세총국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일본은 베트남 농림수산품 수출 3위 시장으로 전체 수출액의 7.4%를 차지했다. 이 중 일본에 수출된 채소와 과일은 1억5천만달러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

두리안의 경우, 올해 10월까지 신선 두리안 일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한 거의 130만달러이다. 일본에 수출한 냉동 두리안은 2022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거의 120만달러이다. 일본 내 두리안 수입업체는 대부분 소규모이다. 제품은 베트남인들이 많이 쇼핑하는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올해 두리안은 베트남 청과 수출의 51%를 차지하는 사상 최대 수출 과일 품목이다. 전체 두리안 수출 중 94%는 신선 두리안으로 전 세계 8개국에 수출되고, 나머지 6%는 냉동건조품이다. 여전히 베트남 두리안의 가장 높은 소비시장은 중국으로 19억달러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