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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싱가포르 동물 사료 제조업체 엔토벨, 베트남에 아시아 최대 곤충 단백질 공장 오픈

 

동·식물 영양을 위한 기능성 곤충 단백질 생산의 세계적인 선두주자인 싱가포르의 동물 사료 제조업체 엔토벨(Entobel)이 3일 베트남에 신규 흑사병파리(BSF) 생산 공장을 열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한 남부 바리아붕따우 성에 위치한 이 공장은 12개월 만에 건설되었다. 이 공장은 50단계의 수직 양육을 특징으로 하며, 로봇공학을 통한 자동화, 최첨단 센서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이터 분석을 통합한다.

 

이 시설은 베트남에서 엔토벨의 두 번째 산업 규모의 생산 단위로 연간 1만 톤의 곤충 단백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2022년에 모집된 3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자금 라운드를 통해 활용되었으며 메콩 캐피탈, 드래곤 캐피탈 및 국제금융공사(IFC)의 지원을 받았다.

 

엔토벨의 CFO인 샌디 싱 산두는 "곤충 단백질 생산 능력으로 측정되는 전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인 붕따우 공장의 성공적인 시운전은 비즈니스 모델의 운영 및 기술적 측면의 위험을 제거함으로써 공장이 엔토벨의 빠른 지역 확장을 위한 청사진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엔토벨은 BSF가 자본과 운영비를 절감하기에 최적의 환경인 열대성 기후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양식 중심지 중 하나인 베트남의 위치, 고품질 공급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용이한 접근성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베트남을 초기 스케일업 시장으로 선정했다.

 

엔토벨은 베트남에서도 주요 공급원료 공급업체인 양조업체 하이네켄과 전략적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은 하이네켄 베트남 생산공정의 부산물을 고품질 단백질, 오일, 유기질 비료로 업사이클링함으로써 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엔토벨의 고품질, 추적 가능한 공급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토벨은 "양식업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성장하는 동물성 단백질 부문이며 이 부문의 과도한 어분 의존에 대한 가장 유망한 해결책은 기능성 곤충 기반 성분"이라고 말했다.

 

세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10월까지 동물 사료 및 재료 수입에 42억7000만달러를 지출해 전년 동기 대비 5.17% 감소했다. 아르헨티나가 10.07% 감소한 12억1000만달러로 최대 공급국이었고, 브라질이 11.72% 감소한 8억1620만달러, 미국이 3.93% 증가한 6억7370만달러, 인도가 89.43% 증가한 4억611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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