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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기술 기반 음식 배달업체, 베트남서 설 자리 잃어

 

많은 기술 회사들, 특히 앱 기반 음식 배달 서비스들은 베트남에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있으며, 몇몇 회사들은 운영을 축소할 수 밖에 없다.

 

한국의 거대 음식 배달 기업인 배민이 베트남에서 철수하기 전 직원 수십 명을 해고했다는 소문이 최근 소셜미디어 전반에 퍼졌다. 그러나 그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다. 배민 관계자는 "경쟁과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구조조정과 시장에서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인력을 효율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음식배달 플랫폼은 19일 현재도 운영 중이다.

 

지난 몇 년간 기술 회사의 감원은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

 

그랩푸드를 소유한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그랩은 2020년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전 세계 시장에서 직원들을 해고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베트남에서의 해고는 6월에 있었다.

 

같은 운명에 직면한 쇼피푸드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대기업 쇼피는 2022년 동남아 전역에서 직원을 무더기로 감원했다. 고젝을 소유한 기술그룹 고투도 지난해 11월 인력을 효율화했다.

 

그랩 베트남의 응우옌타이하이반은 2년, 배민의 송진우는 2년, 고젝으로 알려진 고-비엣의 레디엡끼우짱은 5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이들 기업의 베트남 시장 관리를 담당하는 많은 임원들이 짧은 기간을 보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급증하는 수요로 음식배달 서비스가 막대한 수익을 기록하며 채용이 급증했다.

 

그러나 시장이 정상화된 후 소비자들은 식료품 예산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들은 운영 유지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근로자들을 해고하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푸드판다와 우버이츠는 지난 몇 달간 여러 나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직원을 해고했다.

 

음식 배달 산업에 대한 높은 압력은 투자자의 이익 요구에서 비롯되는 반면, 고객은 일반적으로 프로모션 및 할인을 기반으로 공급자를 선택한다.

 

미국, 한국 등 선진국에서는 주문형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Doordash)와 배민(Baemin)이 10년 넘게 존재해 왔다. 그들은 이러한 시장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와 고객 습관을 재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유명한 음식 배달 플랫폼은 대부분 고객 유치를 위해 할인을 거부한다.

 

대신 기술 개발 및 업그레이드는 물론 구독 모델 구축에 중점을 두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앱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일부가 되도록 만든다.

 

베트남에서는 이러한 음식배달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요리지도, 요리투어, 구독 등에 집중해야 한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기술 회사들이 장기적인 상품을 거래하고 만드는 사고방식에서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 기술과 함께 음식배달 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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