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특히 재생 에너지에 대한 서유럽과 미국의 외국인 직접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 관리가 말했다.

일본, 한국, 중국, 대만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자들과는 별개로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및 스페인에서 재생 에너지에 강한 새로운 기업들이 있다고 기획 투자부 산하 외국 투자청의 도반수 부청장이 한 포럼에서 말했다. 미국 기업들도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최근 32명의 회원이 있는 미국 반도체산업협회 대표들이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베트남에 왔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최근 몇 년 동안 재생 에너지와 반도체 투자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베트남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로 약속했다. 팜민찐 총리는 지난달 정부 기관에 최대 5만 명의 엔지니어와 100명의 디지털 전환 및 제조 반도체 전문가를 양성하는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전통적인 투자자들은 베트남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표명했다. 최규철 주베트남 한국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앞으로 몇 년간 한국의 베트남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치민시 수출가공구역 및 산업단지관리공단 기업협회 회장인 다오쑤언득은 "특히 호치민시의 토지 부족 등 일부 이슈가 외국인 투자자들을 낙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토지 정리와 보상 지연이 토지 부족의 주요 원인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많은 투자자들이 호치민 대신 공장을 기반으로 하는 동나이 또는 빈즈엉 성을 선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