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아프리카 돼지콜레라에 대한 백신 200만회분을 10월까지 필리핀에 수출할 것이라고 정부가 세계 최초로 아프리카 돼지콜레라에 대한 상업용 백신의 국내 사용을 승인한 지 일주일 만인 8월 2일(수요일)에 발표했다.

아프리카 돼지콜레라는 수년간 2500억달러 규모의 세계 돼지고기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2018-19년 최악의 발병으로,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에서 돼지 개체수의 약 절반이 사망하여 100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손실을 초래했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필리핀으로 배송될 백신은 AVAC 베트남합작주식회사가 상업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생산한 것이라며 승인 이후 이미 필리핀으로 30만회분을 배송했다고 덧붙였다.그 선적은 "엄청난 수출 잠재력을 보여주었다"고 정부는 말했다.

베트남은 지난달 말 베트남 기업과 미국 연구원들이 공동 개발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백신 NAVET-ASFVAC와 AVAC ASF LIVE의 국내 상업 사용을 승인했다.

정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 40개 주에서 돼지 떼를 대상으로 65만회분 이상의 백신이 시험되었으며, 효능은 9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