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베트남이 반도체와 재생에너지 생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베트남 방문 중인 지난 7월 20일 오후 팜민찐 총리를 만나 언급한 내용이다. 자넷 옐런 씨는 베트남의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녀는 베트남은 미국에게 점점 더 중요한 파트너이며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베트남과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을 증진하기를 희망하며 포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공급망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닛 옐런 의장은 베트남이 반도체와 재생 에너지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또한 통화 정책, 환율 메커니즘의 현대화 및 국제 금융 자원에 대한 접근 지원에 있어 베트남 중앙은행 및 베트남 재무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팜민찐 총리는 미국 측 제안에 동의하며 베트남의 개발 전략에서도 공급망과 칩 제조, 반도체를 확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이 이러한 분야에서 기관, 우대 정책, 기술 인프라, 현대적 거버넌스 및 인적 자원 훈련의 구축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은 독립, 자주, 평화, 우호, 협력과 발전, 다자화 - 관계의 다양화, 적극적인 국제 통합, 기꺼이 친구가 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국제 사회의 일원이라는 외교 정책을 확고히 고수한다고 단언했다.
베트남은 외교정책 전반에서 항상 미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로 꼽으며, 특히 지난 3월 말 응우옌푸 쫑 총서기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화통화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총리는 베트남 국가은행과 미 재무부가 향후 발생할 문제에 대해 양국 기관 간 긴밀한 대화와 교류를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재생 에너지 산업을 개발하고 탄소 시장을 설립하는 데 베트남을 지원하기를 원한다.
2022년에는 베트남과 미국 간의 양자 무역 거래액이 1230억달러 이상에 이었다. 미국은 베트남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자 가장 중요한 수출 시장 중 하나가 되었다. 미국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142개국 중 11위를 차지했다.
수교 30년(1995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 10년(2013년 7월 25일)을 거치면서 양국 관계는 무역, 투자, 과학기술, 교육훈련 등 모든 경제 분야에서 긍정적이고 꾸준히 발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