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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의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 눈독

 

두산에너빌리티(https://www.doosanenerbility.com/kr)는 동남아시아 국가의 잠재적인 청정 에너지 시장을 목표로 하는 미래 전략의 하나로 베트남에 대한 친환경 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에서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3개 기업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명은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의 틀 안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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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와 응잉손 2 전력 유한 책임 회사는 전력 생산, 석탄 소비 및 온실 가스 배출에 탄소 감소 솔루션 적용 연구를 위한 에너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트남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에 도달한다는 계획으로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0년에 석탄은 베트남 발전소 용량의 약 30%를 차지했다. 이 부문은 향후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

 

- 베트남 화력발전 운영사 3社와 암모니아 혼소 등 친환경 연료전환 MOU 체결
- 베트남, 2050 탄소 배출 제로 선언…친환경 연료전환 확대 전망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에서 화력발전소를 운영중인 3개 기업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베트남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MOU를 통해 ▲ 응이손2 발전소 사업자인 NS2PC*와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 협력 ▲ 베트남 발전사 PV Power**와 암모니아 혼소 사업 협력 ▲ EVN GENCO3***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MOU에 따라 우선 내년까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및 도입 방안을 도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 타당성을 검토하고 실증 프로젝트를 선정한 뒤 추진할 계획이다.* NS2PC : 한국전력, 마루베니, 도호쿠전력의 합작 SPC  ** PV Power : 베트남 가스공사(PVN)의 자회사로 발전사업 수행  *** GENCO3 : 베트남 전력청(EVN)의 자회사로 발전소 서비스 사업 수행

 

두산에너빌리티는 MOU 체결식에 앞서 양국 정부, 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넷제로 시대의 에너지 협력방안’을 주제로 ▲풍력사업 역량 ▲기존 가스복합발전소의 수소 연료 전환(수소터빈 활용)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연료 전환(암모니아 혼소 등 활용) 등 베트남 넷제로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은 “베트남에서 다수의 발전(發電)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2007년엔 현지 생산공장도 설립하는 등 두산은 베트남 전력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동참해 왔다”며 “베트남 정부가 2050년 탄소 배출 제로를 밝힌 만큼 두산이 축적한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베트남의 뜻 깊은 여정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2021년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달성할 것을 선언했다. 2020년 기준 베트남의 총 발전설비용량은 약 69.3GW로 이중 석탄 20.43GW, 가스 7.09GW, 석유 1.93GW 등 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연료전환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왼쪽에서 8번째), 베트남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왼쪽에서 9번째),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왼쪽에서 7번째),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오른쪽에서 4번째),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왼쪽에서 5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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