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중국, 베트남, 태국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이다. 미국의 수요의 감소로, 세 경제 모두 수출 영향을 받았다.
태국의 대미 수출이 가장 적게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 베트남, 태국은 15개국 그룹 중 미국에 상품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3개국이다. 2023년 첫 4개월 동안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1320억달러, 태국은 180억달러를 넘어섰다.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1~4월 베트남의 대미 수출액은 286억4000만달러다.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중국의 수출이 가장 많이 감소(25% 이상 감소)했고, 베트남은 21%, 태국은 1%를 조금 넘었다.
월별로 보면 중국의 대미 수출은 7개월(2022년 10월~2023년 4월)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베트남과 태국의 경우 최근 5개월(2022년 12월~2023년 4월) 동안 대미 수출이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긍정적인 신호는 4월의 감소 폭이 3월보다 적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중국과 베트남의 4월 대미 수출은 약 20%, 태국은 2% 감소했다. 지난 3월 중국, 베트남, 태국의 대미 수출은 각각 34%, 27%, 10% 가까이 감소했다. 성장면에서는 태국의 대미 수출이 가장 적게 감소했다. 하지만 절대금액 면에서는 여전히 중국이 앞서고 베트남이 2위를 차지한다.
중국, 베트남, 태국 제조업의 건강 발전
제조업 건전성과 관련해 중국 국가통계국이 5월 말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르면 제조업 활동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전에는 2023년 첫 3개월 동안 세계 최대 공장의 제조업이 개선되었다(모두 기준치인 50점 이상).
S&P글로벌이 발표한 PMI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제조업은 지난 5월 45.3포인트를 기록하며 2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태국과 함께 신규 주문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태국 제조업의 가속화에 기여하고 있다. 5월 PMI는 4월 60.4포인트에서 58.2포인트로 떨어졌지만, 문턱인 50포인트와 비교하면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